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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옥타미녹스배 한국청소년골프대회, '골프 유망주들 각축전'[한국스포츠TV]
제1회 옥타미녹스배 한국청소년골프대회, '골프 유망주들 각축전'[한국스포츠TV]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8.11.0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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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옥타미녹스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가 태안 현대 더링스 CC에서 지난 6~7일 이틀 동안 220여명의 골프 유망주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이번 대회는 첫날 미세 먼지로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는 지연 됐고 첫 날 경기는 결국 13홀까지만 돌고 종료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본선경기는 시야가 확보되어 선수들이 큰 무리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고 KYGA의 마지막 대회인 옥타미녹스배는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초부 우승자 김동건(본원초)은 총 132타를 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였다. 2위인 최정원과 7타 차이를 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동건은 “아버지와 함께 골프 연습장을 다니다가 매력을 느껴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골프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여초부 우승자는 지난 아스토레배에 이어 이정현(운산초)이 연속 우승하였다. 이정현은 131타를 치며 2위 우예슬과 5타 차이를 내었다. 많은 대회를 경험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는 이정현은 존경하는 프로 골퍼 전인지처럼 되기 위해 골프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남중부 우승은 최준희(박문중)가 141타를 치면서 차지하였다. 최근 바꾼 샷의 자세가 안정감을 찾아서 자신감 있게 경기를 진행하였다. 그는 중학교 1학년으로 아직 어리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유망주로 떠올랐다.

여중부 우승은 박다은(청람중)이 143타를 기록하며 차지하였다. 마지막까지 2위인 이숙영과 동점을 이루었지만 마지막 홀에서 박다은이 이글을 기록하며 1타 차이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남고부는 지난 볼빅배에서 우승한 서희승(천안중앙고부설방통고)이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운이 좋아서 우승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는 서희승이지만 지난 대회보다 티샷과 퍼팅 능력이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희승은 140타를 치면서 우승하였다.

여고부 우승은 유서연(경동고부설방송통신고)이 차지하였다. 138타를 친 그녀는 롱 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내었다. 피지컬적으로 큰 장점을 가지 유 선수의 샷이 필드 끝까지 날아올랐다.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한국청소년골프협회의 내년 시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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