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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고교 아이스하키리그 왕중왕전. 광운중 ‘왕좌에 군림’[한국스포츠TV]
2018 중·고교 아이스하키리그 왕중왕전. 광운중 ‘왕좌에 군림’[한국스포츠TV]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8.11.10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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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고교아이스하키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7~9일 서울 목동의 아이스링크장에 진행되었다. 2018년을 마무리하는 대회로서 18년도 전국선수권대회 및 유한철배대회 종합 성적 상위 4팀이 자웅을 겨루었다. 경기 방법은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었다.

중학교 왕중왕전 4팀은 광운중, 근명중, 경희중, 분당중이 참가하였다. 토너먼트를 통해 올라온 광운중과 경희중이 지난 9일 결승전을 치렀다. 경기 결과는 최종 스코어 52로 광운중이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중학교 아이스하키리그 왕중왕전 경기에서 우승한 광운중학교는 무적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시작된 연속 중거리 슛이 경희중을 압박하고 있었다. 경희중은 일사분란 한 광운중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경희중의 골 점유율이 현저히 떨어졌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광운중 포워드 이찬희(3학년)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경희중의 기선을 제압하였다. 이후 디펜스 정지훈(3학년)1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2득점을 하면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각종 대회에서 디펜스들도 득점행렬에 가담하고 있는 광운중의 강점은 모든 선수들의 올라운드 플레이였다. 득점과 수비 모두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광운중의 선수들은 아이스하키팀이 있는 고등학교라면 모두 탐낼만한 선수들이었다.

경희중은 2피리어드 후반부터 득점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체력적으로 소강상태에 들어간 2피리어드 후반 포워드 이현서(2학년), 3피리어드 후반 디펜스 박민재(3학년)가 득점하였지만 팀의 분위기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광운중은 포워드 허민준(2학년), 포워드 심정훈(2학년)도 득점행렬에 합류하면서 최종 스코어 52로 우승하였다. 최우수 선수상은 골텐더 송재원(3학년)이 차지하였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두 골 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수문장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내년에도 올해 우승가도를 달린 팀들이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신흥강호 팀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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