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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시각예술로 빚는 오민, 아트선재센터서 퍼포먼스
음악을 시각예술로 빚는 오민, 아트선재센터서 퍼포먼스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8.11.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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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주목받는 젊은 미술가 중 한 사람인 오민(43)이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지하 아트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민은 서울대에서 피아노와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예일대에서 그래픽 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음악을 영상과 퍼포먼스로 표현해 왔다.

오민 작업이 탐구하는 대상은 불안의 감각이다. 작가는 예측·계획·구성·훈련 등 인류가 불안에 맞서 발전시킨 다양한 기술과 이에 수반하는 논리와 구조, 과정, 통제, 긴장감을 관찰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재료로 사용한다.

그는 올해만 해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소장품 특별전: 동시적 순간), 아뜰리에 에르메스(제17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수상작가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타이틀 매치 이형구 vs. 오민) 등지에서 연달아 작업을 선보였다.

 아트선재센터 퍼포먼스 제목은 '강진안, 공연화, 김민정, 김성완, 배기태, 슬기와 민, 신예슬, 신진영, 심우섭, 오민, 이신실, 이양희, 이영우, 이태훈, 정광준, 조세프 풍상, 한문경, 허윤경, 홍초선'이다.

이는 작가가 작곡가 줄리아 울프의 음악 '릭'(1994) 실연을 접했을 때 받은 충격에서 비롯한다. '릭'이 품은 운동성 근원을 추적하는 작가는 그 단서들을 퍼포먼스로 표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퍼포먼스 정보는 ☎ 02-733-8949(아트선재센터).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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