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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산기] 첫 우승 일궈낸 휘문 신임주장 강성현 “애들아, 내년에 꼭 소년체전 우승하자!”
[류호산기] 첫 우승 일궈낸 휘문 신임주장 강성현 “애들아, 내년에 꼭 소년체전 우승하자!”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11.1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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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21타수 9안타 0.428 맹타 … 장거리 타자 꿈꾸는 휘문중의 3번타자

(서울 =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 = 가치 없는 우승은 없다. 아무리 작은 대회라도 그 가치는 있는 법이다. 
하지만 이날 대회는 규모도 큰 대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형들이 아닌 1·2학년들이 주축이 되어서 우승을 일궈냈다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어차피 지금 있는 1·2학년들이 2·3학년이 되어 팀을 이끌어가야 하기에 지금의 우승은 그들에게 많은 자신감을 부여할 것이고 크나큰 자산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산은 내년시즌 휘문중학교가 다시금 전국을 제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많은 이들에게 갖게 할 수 있다. 

 

휘문중학교의 신임 주장 강성현

 

그런 의미에서 신임주장 강성현(179/73, 우우, 중견수, 2학년) 또한 감회가 남달랐다. 주장이 된 이후 동기들과 후배들을 이끌고 이뤄낸 첫 우승이기 때문이다. 그는 “저희들이 주역이 된 첫 우승이라서 날아갈 것 같습니다”라고 첫 소감을 말한다. 강성현이라는 선수가 왜 주장이 되었는지가 궁금했다. 그러자 “솔직히 제가 친구들을 잘 이끌고 싶은 마음에 제가 주장을 하고 싶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라고 그는 웃으며 말한다. 자진출마인 셈이다. 

이날 강성현은 상대 팀 에이스 윤영철을 상대로 굉장히 좋은 타이밍을 선보였다. 윤영철이 등판을 하자마자 2구째를 받아쳐 중견수가 펜스 근처까지 갈 정도의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를 쳐냈다. 이날 모든 타구 중 가장 큰 타구였다. 


 

 

6회에는 깨끗한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윤영철 선수의 볼은 직구가 약간 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 지점을 파악해서 강하게 돌렸더니 제 스윙에 잘 걸리더라고요” 라면서 윤영철 공략 비법을 살짝 공개한다. 

이번 대회 그는 중견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21타수 9안타 0.428 7타점의 어마어마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는 아직까지 수비에서 보완할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은 한 것 같고 타석에서는 힘 있고 자신 있게 돌리다보니까 전체적으로 타구가 잘 맞아나간 것 같다고 이번 대회를 총평한다. 

 

이번 대회 4할이 넘는 맹타를 보여준 강성현

 

그는 장거리 타자를 꿈꾸는 선수다. 현재는 아직 홈런을 쳐내지 못하고 장타가 기대만큼은 많이 나오지 않아 스스로를 중장거리라고 소개하지만 이번 겨울 가장 중점적으로 보완하고 싶은 것이 웨이트를 통한 장타생산능력이다. 거기다가 몸에 스피드(탄력)도 붙이고 싶어 했다. 그는 스스로의 타격에 대해 “타이밍을 잘 맞춰서 딱딱 앞으로 보내는 것이 나의 타격의 장점”이라고 덧붙인다.   

그에게 팀의 주장으로서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 살짝 물어보았다. 그는 소년체전이 나가고 싶어 했다. 특히 지난 소년체전 서울시예선에서 충암중에게 아쉽게 대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4강에서 탈락한 것이 못내 아쉬웠던 모양이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서울시의 첫 대회에서 우승해 당당하게 전국소년체전에 나서고 싶다고 그는 말한다.  

 

"내년에 힘내서 소년체전 꼭 우승하자" 

 

그에게 마지막으로 주장으로서 동료들에게 내년시즌을 위한 한마디를 부탁했다. 그는 눈앞에 동료들에게 당당하게 외쳤다. 

“내년에 힘내서 꼭 소년체전 우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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