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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산기 영상스케치] 특급들의 향연 … 충암 윤영철, 휘문 김민석, 휘문 이도현
[류호산기 영상스케치] 특급들의 향연 … 충암 윤영철, 휘문 김민석, 휘문 이도현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11.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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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  1. 윤영철은 2학년이면서도 올시즌 이주형, 조승환 등과 함께 팀의 주축으로 소년체전서울시대회 우승에 공헌하며 전국소년체전에도 데뷔했다.  충암고 이영복 감독이 지금 당장 고교무대에 데뷔 시키면 안되냐고 할 정도의 선수다. 

이제 3학년이 되는 2019 시즌에는 충암중의 에이스로 팀을 이끌 예정이며 현재 서울에서 1~2위를 다투는 좌완 투수다.

윤영철의 장점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투구 폼과 좋은 중심이동,  좋은 밸런스다. 투구폼에 큰 무리가 없이 부드럽다. 거기에 수준급 커브를 지니고 있다. 투구폼이 예쁘기때문에 당연히 제구력도 좋다. 중학교 2학년이면서도 키가 180cm이기 때문에 고교에 진학하면 185cm 이상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 더욱 장래가 촉망되는 '좌완투수'다. 현재 120km/h 후반대의 직구를 뿌리고 있는데 마른 체격에 살만 조금 붙여도 구속은 금방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도 윤영철은 3회 무사12루의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와 6회까지 1실점 0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윤영철은 집이 은평구인데다 친형이 충암고에서 야구를 하고 있어 충암고로 진학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가 충암고로 진학을 하게 된다면 강효종이 3학년이 되는 2020년 충암고는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투수력이 갖춰지기때문에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2. 올시즌 휘문의 유격수는 3학년 엄태경이었다. 그러나 엄태경이 휘문고로 진학하면서 그 자리를 김민석이 이어받았다. 박만채 휘문중 감독은 김민석에 대해 “수비는 엄태경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선수다. 다만 타격이 태경이보다 아직 떨어진다”라며 김민석의 수비를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김민석은 넓은 범위와 안정된 수비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3. 휘문에는 이날 선발등판한 남율과 이동윤 이외 또 한명의 투수가 있다. 바로 이날은 4번타자면서 외야수로 뛴 이도현이다. 박만채 감독이 내년시즌 기대하는 투수이기도 하다. 이도현은 마운드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2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드는데 크게 공헌했고  5회에는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쐐기점을 만들어낼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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