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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기] 경남고 김창훈, 143km/h 1이닝 퍼펙트 피칭 … 정진환은 부진
[롯데기] 경남고 김창훈, 143km/h 1이닝 퍼펙트 피칭 … 정진환은 부진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11.08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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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훈, 1이닝 동안 무피안타 1K 무실점 … 최고 143km/h
- 정진환, 0.1이닝동안 볼넷 3개에 폭투 1개로 1회 강판 부진
- 경남고, 부경고 콜드게임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전에서 부산고와 라이벌전

경남고 김창훈(185/97,우우,2학년)이 차원이 다른 투구를 선보였다. 

김창훈은 7일 오후 1시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벌어진 롯데기 부경고와의 조 1위 결정전에서 5회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아내며 1이닝을 잘 막아냈다. 비록 야수 실책으로 1명의 주자를 내보냈으나, 곧바로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난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남고 김창훈 1이닝 무실점 예열
경남고 김창훈 1이닝 무실점 예열

 

 

차원이 다른 안정감이었다. 
김창훈은 공 10개를 던지면서 단 1개의 패스트볼도 140km/h 밑으로 구속이 떨어지지 않았다. 김창훈의 강력한 직구에 부경고 타선은 전혀 대응을 하지 못했고, 김창훈은 점수 차이가 많이 벌어지자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총 10개의 공을 던졌고, 8개가 패스트볼, 2개가 116~119km/h 사이의 커브였다.  

김창훈은 비록 전학 및 유급으로 1차지명 대상자는 아니지만, 내년 시즌 부산권 최대어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투수다. 

 

 

 

 

한편, 또 한명의 프로지명 후보 정진환은 부경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매우 부진했다. 4타자를 맞아 단 1개의 아웃카운트만을 잡아내며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 와일드피치 1개를 기록하고 1회에 김성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고 구속도 135km/h 정도에 머물렀다. 

한편, 경남고는 부경고를 9대0 7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하며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앞선 경기에서 부산고가 개성고에게 패하면서 준결승전에서 부산고와 경남고의 라이벌 매치업이 완성되었다. 

올해 경남고는 부산고에게 전반기 주말리그, 황금사자기 1회전에서 패하면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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