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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안네 소피 무터, 그리고 정명훈
조성진, 안네 소피 무터, 그리고 정명훈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8.11.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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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음반사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래식 레이블이자 세계적인 거장들의 카탈로그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이 올해로 120주년을 맞는다. 이를 위해 2018년 10월 7일 상하이를 시작으로, 베이징, 베를린, 함부르크, 하노버, 홍콩, 런던, 서울, 상하이, 타이페이, 도쿄에서 DG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
서울에서의 공연은 12월 6일과 7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정명훈 지휘자가 이끄는 서울시향에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가 각각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DG라는 이름에 맞춰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20번 D단조와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를 선택했다. 2부에는 양일 모두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이 연주된다.
첫날 공연 협연자인 조성진은 2016년 1월 DG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쇼팽 콩쿠르 실황 음반을 포함하여 총 3장의 음반을 출시하였으며, 오는 11월 말 정규앨범으로는 세 번째인 모차르트 음반이 예정되어 있다. 
이튿날 공연 협연자는 도이치 그라모폰이 낳은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이다. 1978년 카라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음반을 DG에서 녹음한 이후 40년 동안 70여장이 넘는 레코딩을 발매했다. DG의 대표 아티스트답게 베를린, 도쿄, 서울의 DG120 갈라 콘서트 시리즈에 모두 협연하는 최다 출연 연주자이기도 하다. 
양일 공연을 이끄는 이는 지휘자 정명훈이다. 그는 1990년 DG와 계약하고 메시앙의 투랑갈릴라 교향곡을 시작으로 30 여장이 넘는 음반들을 발매했다. 2011년에는 당시 음악감독으로 재직하던 서울시향의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 발매 계약을 이끌어 내며 총 9장의 음반을 녹음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조성진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안네 소피 무터의 34년만의 한국 오케스트라 협연이라 할 수 있겠다. 모차르트의 27개 피아노 협주곡 중 단연 돋보이는 20번은 조성진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연주했을 뿐 아니라, 이번 신보를 위해서도 선택한 곡이다. 갓 나온 음반의 실연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한편, 1984년 KBS 교향악단 협연으로 첫 내한공연의 펼쳤던 안네 소피 무터는 34년만에 한국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안네 소피 무터의 조합은 그 어느 공연보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다. 
본 공연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며, kakao가 오피셜 스폰서로 참여하고, 유니버설 뮤직과 대한항공이 후원한다.

공연제목 <도이치 그라모폰 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조성진, 안네 소피 무터, 그리고 정명훈
공연일정 2018년 12월 6일 (목)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협연: 조성진)
2018년 12월 7일 (금)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협연: 안네 소피 무터)

프로그램 [6일]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20번 d단조 K. 466 (협연: 조성진)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b단조 Op. 74 <비창>

[7일]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Op. 26 (협연: 안네 소피 무터)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b단조 Op. 74 <비창>
연주 정명훈 (지휘), 조성진 (6일), 안네 소피 무터 (7일), 서울시립교향악단
티켓오픈 2018년 8월 30일 (목) 오후 4시
공연예매 멜론티켓 1899-0042 인터파크 1544-1555 쌕티켓 02)580-1300 클럽발코니 1577-5266 (회원 전용)
티켓가격 R 20만원 | S 16만원 | A 12만원 | B 8만원 | C 5만원

주최 크레디아 인터내셔널, 아트앤아티스트
협찬 타이틀 스폰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오피셜 스폰서 : kakao
후원 유니버설 뮤직 | 대한항공

[POINT & FOCUS]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노란 딱지, 도이치 그라모폰 120주년
현존 음반사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래식 레이블이자 세계적인 거장들의 카탈로그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이 올해로 120주년을 맞는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역사는 음악 레코딩의 탄생 그 자체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명가 에밀 베를리너 (Emile Berliner)는 그라모폰이라는 이름의 축음기 제조사를 만든 뒤 영국과 독일에 지사를 만들었는데, 1898년 에밀 베를리너의 조카에 의해 세워진 독일 지사가 바로 도이치 그라모폰이다.
1907년 첫 12인치 레코드 개발, 1951년 롱 플레잉 레코드(LP) 도입, 1983년 대량 생산 CD 출시 시작 등 시대를 선도하며 DG의 역사가 곧 클래식 음악 녹음의 역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DG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레이블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계기는 카라얀과 베를린 필하모닉 음반 때문이다. 카라얀이 푸르트벵글러의 후임으로 베를린 필의 상임지휘자에 취임하자 DG는 EMI에 소속되어 있던 카라얀을 데려오기 위해 회사의 명운을 건 파격적인 제안를 했고 결국 카라얀과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후 완성된 카라얀과 베를린 필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은 전무후무한 대성공을 거두었고 DG에 일대의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

이후 지휘자의 왕국이라는 별명답게 번스타인, 아바도, 뵘, 클라이버, 레바인, 바렌보임, 오자와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영입한다. 현재는 안네 소피 무터, 키신, 랑랑,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기돈 크레머, 폴리니 등 클래식의 거의 모든 별들이 DG에 소속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총 138명의 전속 아티스트 중 한국인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유일하다.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는 한국계이나, 미국 국적자임) 

도이치 그라모폰의 상징인 로고는 스물 세 송이의 튤립을 형상화하여 만든 것으로, 이 ‘노란딱지’를 붙이는 것은 여전히 신예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목표이자 꿈이다.
대한민국에 뜬 DG의 별들
DG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DG의 별은 조성진, 안네 소피 무터, 그리고 정명훈이다.
첫 날 공연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6년 1월 DG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첫 정규 앨범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발라드 4개가 수록된 쇼팽 음반이었고, 2017년 11월 출시되었던 두 번째 앨범은 드뷔시 곡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8년 11월 말 출시 예정인 세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 466을 연주한다.

둘째 날 협연자는 도이치 그라모폰이 낳은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이다. 1978년 카라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음반을 DG에서 발매한 이후 40년 동안 70여장이 넘는 음반을 발매했다. 이 음반들로 세계적 권위의 음반상도 많이 수상했는데, 4번의 그래미상과 9번의 에코상, 독일비평가상, 레코드 아카데미 상, 디스크 그랑프리 상 등 그 종류가 셀 수 없이 많다. 한편 무터는 대표 아티스트답게 이번 DG120주년 갈라 무대에 가장 많이 서게 된다. 11월 6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의 협연 무대 외에도 12월 5일 세이지 오자와 지휘의 사이토 키넨 오케스트라, 이번 서울 공연까지 총 3번의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한국 공연에서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를 연주한다.

한편, 이 모든 공연을 이끄는 지휘자는 정명훈이다. 그는 1990년 DG와 계약하고 메시앙의 투랑갈릴라 교향곡을 시작으로 30 여장이 넘는 음반들을 발매했다.
2011년에는 당시 음악감독을 맡고 있던 서울시향의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 발매 계약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당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부사장은 “서울시향의 음악은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정명훈 지휘자와는 20여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고 밝혀 정명훈에 대한 신뢰가 계약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서울시향과 정명훈은 DG를 통해 총 9장의 음반을 발매했고, 이 중 ‘진은숙 3개의 협주곡’으로는 ‘국제 클래식 음악상’을 수상했다. 드뷔시 & 라벨 음반과 말러 교향곡 1번 음반은 플래티넘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것은 축제다!
2018년 하반기,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는 DG120주년 갈라 콘서트로 들썩일 예정이다.
10월 7일과 10일에는 각각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롱 유가 이끄는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11월 6일에는 안네 소피 무터와 랑랑 등이 함께하는 공연이 베를린에서 열린다. 11월 18-20은 다시 베이징이다. 다니엘 바렌보임 이끄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가 베이징 NCPA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2월 5일은 안네 소피 무터와 세이지 오자와의 도쿄 공연으로, 사이토 키넨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12월 6일 - 7일은 조성진과 안네 소피 무터가 정명훈 지휘자에 맞춰 각각 협연하는 한국 공연이다.

뉴욕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1979년 거장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재직하던 시절 그의 보조지휘자로 경력을 시작하여, 2년 후 이 오케스트라의 부 지휘자로 임명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정명훈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유럽과 미국 등지의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을 지휘하였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파리 바스티유, 빈 슈타츠오퍼를 비롯한 세계 오페라 유수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지휘를 하였다.
1984-1990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1989-1992년 피렌체 테아트로 코뮤날레수석객원지휘자, 1989-1994년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음악감독, 1997-2005년 로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및 2001-2010년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특별 예술 고문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2005년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고문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1995년 직접 창단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 드레스텐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되었다.
1988년 이탈리아 비평가들이 선정한 ‘프레미오 아비아티 상’과 이듬해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상’을 수상했으며, 1991년 프랑스 극장 및 비평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상’, 1995년 프랑스에서 ‘브루노 발터 상’과 프랑스 음악인들이 선정하는 ‘음악의 승리상’에서 최고의 지휘자 상을 포함 3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2003년에 다시 ‘음악의 승리상’을 비롯하여 2011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코망되르 레종 도뇌르 훈장’, 일본의 ‘레코드 아카데미상’,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문화훈장인 ‘금관 훈장’ 등 수 많은 세계적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1984년부터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30여 장의 음반을 레코딩하며 유명 음반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메시앙이 그에게 헌정한 <사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비롯한 메시앙의 음반들 <투랑갈릴라 교향곡>, <파안의 빛>, <그리스도의 승천>등과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 링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베르디의 <오델로>, 쇼스타코비치의 <므첸스크의 맥베드 부인> 등은 최고의 음반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1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아시아 교향악단으로는 역사상 최초로 서울시향의 5년 전속 음반계약 체결했다.

크레디아 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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