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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아 스타더스트 시리즈 Ⅴ
크레디아 스타더스트 시리즈 Ⅴ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8.11.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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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스테판 피 재키브의 겨울 이야기 – ‘듀엣’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가 12월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디토의 주축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활동한 10년이 익숙하겠지만, 이 프로젝트에 음악적 의미를 부여하고 깊이를 더한 리더는 스테판 피 재키브였고, 해외에서는 “스테판 재키브는 지난 십 년간 그의 감각과 실력으로 에네스, 테츨라프, 카바코스, 한과 같이 현 시대를 앞장서가는 연주자들의 자리를 넘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The Globe and Mail)” 고 평가 받는 등, 당대의 대표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서 활동할 때는 Stefan Jackiw대신 ‘스테판 피 재키브’로 활동하는 그는 금아 피천득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수필집 <인연>에 수록된 ‘서영이’의 아들로, 한국과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자산과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예술인이기도 하다.
 크레디아가 이번 겨울 임동혁, 리처드 용재 오닐, 유키 구라모토 등 대표 아티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스테판 피 재키브는 ‘듀오’ 컨셉의 공연을 펼친다. 동료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인 피아니스트 지용,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각각 1부와 2부에 합류하여, 레오폴드 모차르트, 프로코피예프,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6번 등의 프로그램을 펼친다.

그 남자의 ‘베프’ - 지용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대니 구
 1부는 바이올린 듀오다. 대니 구와 함께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듀엣, 그리고 프로코피예프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연주한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바이올린 듀오 곡 중 명곡이 많은데, 레오폴드 모차르트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아버지로서, 바이올린 교습법까지 쓴 교육자로서 남긴 명곡이다. 프로코피예프 듀오는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곡으로서는 바이블과 같은 곡이다. 프로코피예프가 어떤 실패한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곡을 듣고서는, 오히려 바이올린 듀엣은 한계가 아주 명확해도 듣는 사람을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남긴 곡이다. 바로크 시대의 느린-빠른-느린-빠른 악장 형식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의외로 서정적인 이 곡에서 스테판 피 재키브와 대니 구의 멋진 호흡을 기대할 만 하다.

2부는 지용의 피아노 독주에 이어, 스테판 피 재키브와 지용의 듀오가 펼쳐진다. 두 사람은 정반대의 성격을 지녔지만 서로의 연주 스타일을 존중하고 높이 평가하는 듀오다. 재키브가 지적이고 빈틈없는 아티스트라면, 지용은 열정적이고 감성적이다. 두 사람은 연주 때마다 듣는 이의 흥미를 돋우는 주제도 잘 만든다. “어둠에서 빛으로”라는 테마가 담긴 첫 듀오 리사이틀이 그랬고, 지난 해 브람스-슈만-클라라 슈만의 삼각관계를 세 작곡가의 곡으로 풀어낸 리사이틀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선택했다. 귀에 생긴 문제를 떨쳐버리려는 듯, 베토벤의 젊은 정열과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티스트 일정]
11/21-22 스테판 피 재키브 KBS 교향악단 협연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
12/15-30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 대니 구: J. S.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지용: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공연 제목 크레디아 스타더스트 시리즈 Ⅴ
스테판 피 재키브 w. 지용 / 대니 구
일시 2018년 12월 20일(목) 오후 8시
장소 롯데콘서트홀
출연 스테판 피 재키브(바이올린),

지용(피아노), 대니 구(바이올린)
프로그램 레오폴드 모차르트: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듀엣
프로코피예프: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C장조, 작품56
피아노 솔로 (미정)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B플랫 장조, K.378 외
협찬 대한항공
티켓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예매 클럽발코니 1577-5266, 인터파크 1544-1555, SAC티켓 02-580-1300
공연 문의 크레디아 강다미 차장 010-9087-2031 dami@credia.co.kr


[ARTIST]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 Violinist Stefan Pi Jackiw
스테판 피 재키브는 현재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사람으로, 빈틈없는 기술과 시적인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고 있다. 보스턴, 시카고, 클리블랜드, 뉴욕,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협연자로서 트레버 피노크, 앤드류 데이비스 경, 한누 린투, 안드리스 넬손스, 야닉 네제-세겡, 미하일 플레트뇨프, 유리 테르미카노프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성공적인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하이라이트로 미하일 플레트노프이 이끄는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뉴욕 카네기 홀 무대에 올랐고, 피아니스트 제레미 뎅크와 찰스 아이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녹음과 리사이틀 투어에 나선다. 아시아에서는 기돈 크레머 & 크레메라타 발티카 한국 투어에 이어 도쿄 심포니와 산토리 홀 공연과 마리오 벤자고가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다.

2002년 재키브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유럽에 데뷔했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연주는 더 타임스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고, 스트라드 지는 “14세의 바이올리니스트가 폭풍처럼 런던 음악계를 강타했다.” 라고 표현했다. 이어 보스턴, 시카고 심포니 협연에 데뷔했고 특히 보스턴 심포니 협연은 보스턴 글로브에 의해 그해 최고의 협연 중 하나로 뽑혔다. 2008년부터 디토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 2009년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녹음과 예술의전당 독주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팡파르’ 잡지는 “이것이 지금 소장해야 할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녹음이다.”라고 극찬하였다.

스테판 피 재키브는 한국대표문인 故 피천득의 외손자로 물리학자인 부모님 밑에서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지나이다 길렐스, 미셸 오클레어, 도널드 웨일러스타인 등을 사사, 하버드 대학을 졸업(음악 이론, 심리학 전공)하였고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마쳤다. 2002년 미국 최고 권위의 클래식 상인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다.

  스테판 재키브는 첫마디를 연주할 때부터 차분한 음색, 깨끗한 아티큘레이션, 눈부시게 아름다운 노래를 하는 듯한 프레이즈를 만드는데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한음 한음을 깊고 영민하게 표현하면서도, 오케스트라를 무시한다거나 “저요!” 하며 소리치지 않았다. 높은 기교를 보여줄 때는 놀랍도록 쉽게 해치워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스테판 재키브의 순수함과 정직함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는 무엇을 느껴야 할지, 어떻게 순수하고 침착하게 표현할지를 알고 있다.“ – 더 타임즈 런던

특출난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지니고 있다. –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 성숙한 음악적 이해, 그리고 훌륭한 음색.” - 시카고 트리뷴

스테판 재키브와 견줄만한 바이올리니스트를 찾으려면 여러 세대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의 세대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리사이틀은 과거 위대한 연주자들을 상기시킨다. 스테판이 하이페츠 혹은 밀스타인과 같은 소리를 낸다는 뜻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같은 정도의 진실성, 순수함 그리고 단순 명쾌함을 아우르고 있다. 그는 음악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 캔자스 시티 스타

피아니스트 지용 | Pianist Ji
지용의 강점은 그만의 창의적인 비전, 그리고 지용을 지지하는 젊고 강력한 팬이다. 클래식부터 팝, 일렉트로닉까지 누구와도 같지 않은 매력의 소유자면서 피아노 앞에서 가장 멋진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특히, 그래미 시상식 중 전미 방영된 구글 안드로이드 광고 후 피플 지는 “오늘 밤의 스타는 바로 지용이었다.” 라고 보도했다. 이 광고의 캠페인 메시지 ‘Be together, Not the Same’은 그를 가장 잘 표현한 문구이기도 하다.

뉴욕 필의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10세의 나이로 최연소 입상한 후,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IMG 역대 최연소 아티스트였던 지용은 10대부터 남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서울 시내에서 펼쳐진 <Stop & Listen> 게릴라 퍼포먼스, 발레리나 강수진과의 협업, 직접 춘 춤으로 표현한 바흐(Bach Exhibition, 2013), 팝 아티스트 김태중과 디자인한 <Ji-T> 피아노 협업 등 음악은 곧 마법이라고 믿는 지용은 언제나 다르고 신선했다. 2016년에는 세계적 명성의 아트 바젤(마이애미)에 초청받아 영상과 무용수가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2017년에는 서울재즈페스티벌 메인 무대에 올라 일렉트로닉 음악을 선보였다. 지용의 활약상은 국내 주요 일간지뿐만 아니라 Uomo Vogue, Harper’s Bazaar, DAZED 등의 매거진에서 다루고 있다. 

2018년 1월 지용은 워너 클래식을 통해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으로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을 출시했다. 현재 브루클린에 살고 있으며,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열고 공감의 힘을 받아들이는데 영감을 주는 일을 본업으로 삼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실내악 연주자, 독주자,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 중이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필라델피아에서 자랐으며,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도날드 웨일러스타인과 김수빈, 말콤 로위를 사사하며 학사와 석사를 취득, 협회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크레디아 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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