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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지막 겨울 야구’ 기장 국제야구대축제, 오늘부터 본격 Start!~
‘2018년 마지막 겨울 야구’ 기장 국제야구대축제, 오늘부터 본격 Start!~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11.1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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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의 명문 학교들 다수 참가 … 내년 시즌 주전선수들 다수 참가 미리 보는 2019시즌

 

기장국제야구대축제 공식 포스터(출처 :기장국제야구대축제 홈페이지)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고교야구의 ‘진짜 마지막’  대회인 기장야구대축제가 오늘(19일)부터 부산 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기장리그는 부산의 전 고교와 대구고·상원고·경북고 등 대구의 명문고와 경남의 학교들이 합세해 펼치는 그야말로 ‘야구대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기장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대회로서 평일에는 엘리트 대회, 주말에는 사회인 야구대회로 나눠 2주간 펼쳐진다. 엘리트부 5개부(리틀,초등,중등,고등,대학), 사회인부 4개부(2부, 3부, 4부 A조, 4부 B조), 이벤트부 4개부(여자, 실버, 장애인, 무제한선출) 총 135개 팀 4,361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엘리트 – 고등부는 승부보다 점검에 의미를 둔다. 아직 1학년이 합류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에 주축이 될 3학년이 될 선수들, 그리고 2학년이 될 선수들을 실전 점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연습경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전지훈련을 겸해 부산, 대구 지역의 명문교들이 참가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규모는 전국대회 다름 아니다.

 

전지훈련을 겸한 명문교들의 대회 참가(사진은 상원고 선수들 훈련장면)
전지훈련을 겸한 명문교들의 대회 참가(사진은 상원고 선수들 훈련장면)

 

A조 부산공고, 울산공고, 부산고, 효천고, 경북고, 진영고가 속해있고 B조 부산정보고, 개성고, 경남고, 물금고, 상원고, 대구고가 속해서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풀리그를 펼치고 조 1,2위팀이 준결승전을 치룬다. 

전력이 강한 명문교들이 많이 참가하는 만큼 최준용, 전의산, 이주형, 신준우, 황동재 등 내년시즌 프로야구에 지명을 받을 가능성을 높은 선수들을 미리 만나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듯하다. 이번 대회가 아니면 비공식 연습경기가 아닌 이상 2018년에는 더 이상 각 학교들의 공식경기를 볼 기회가 없다. 더더군다나 올해부터는 12월 ~ 1월에 아마추어 선수들의 보호를 위해 연습경기가 제한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전경(출처 :기장국제야구대축제 홈페이지)

 

이번 대회는 경기 뿐만 아니라 색다른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투구·타격 체험부스, 야구 가상현실(VR) 게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유니폼과 야구 전시품을 만나는 MLB 로드쇼와 국내·외 야구용품과 스포츠용품을 만나는 박람회도 열린다. 뿐만 아니라 현직 메이저리거인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을 비롯해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박용택(LG 트윈스) 등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와 토크쇼도 마련된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프리뷰쇼'에서는 KBO 전시품과 최동원·이대호 개인 소장품 등을 직접 보며 2021년 준공 예정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리틀-소프트볼구장을 건립했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 야구테마파크 조성, 2016년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개최, 2019년 세계청소년야구대회 개최지 확정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야구 중심도시가 됐다"며 "야구와 관광산업을 결합한 스포츠 관광산업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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