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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도쿄대회 8500만명 시청…한국 3명 출전
원챔피언십 도쿄대회 8500만명 시청…한국 3명 출전
  • 황병준기자
  • 승인 2019.11.1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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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이 지난 10월 13일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개최한 100번째 메인 대회 총 시청자가 8500만으로 집계되며 격투기 역사를 새로 썼다.

미디어 조사기관 ‘닐슨’이 11월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원챔피언십 100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약 8500만이 시청하여 신기록을 수립했다.

세계 145국에 생중계된 원챔피언십 100은 1, 2부로 나눠 종합격투기 24경기와 무에타이 3경기, 킥복싱 1경기를 선보였다.

종합격투기 24경기에는 타이틀전 3경기 및 그랑프리 결승전 2경기가 포함됐다. 무에타이 플라이급 타이틀전과 킥복싱 페더급 그랑프리 결승전도 치러졌다.

한국인 파이터 3명도 원챔피언십100에 출전하여 새 역사를 함께했다. 원챔피언십 밴텀급 타이틀전 경력자 김대환(32)은 플라이급 데뷔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으로 졌지만, 윤창민(25)과 권원일(24)은 승전보를 전해왔다.

권원일은 원챔피언십100 1부 제1경기(-68㎏), 윤창민은 제2경기(페더급)로 나섰다. 두 선수 모두 화끈한 1라운드 승리로 대회 초반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띄웠다.

한국계 파이터 2명도 원챔피언십100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여성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23)는 원챔피언십 여성부 최다이자 남성부를 포함해도 2번째로 많은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21)는 그랑프리 결승전 승리로 토너먼트까지 제패했다. 누나 안젤라는 이승주, 남동생 크리스천은 이승룡이라는 한글 이름이 있다.

안젤라·크리스천 리 남매는 중국-싱가포르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나 하와이에서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다.

원챔피언십은 2019년 10월까지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116차례 이벤트를 열었다. 한국에는 JTBC3 FOX Sports를 통해 방송된다. 2020년 6월 19일에는 서울대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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