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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국내를 너머 해외에서도 워너비 스타? 뷔 따라잡기 열풍
방탄소년단 뷔 국내를 너머 해외에서도 워너비 스타? 뷔 따라잡기 열풍
  • 한국스포츠통신=최유경기자
  • 승인 2019.11.1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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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아이돌의 아이돌, 닮고 싶은 아이돌, 롤모델 등으로 자주 언급되던 방탄소년단 뷔가 이제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까지 닮고 싶은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를 따라하고 그의 팬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번엔 따라하기 열풍 에피소드들이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 전 홍콩의 여행 예능프로그램 ‘도도의 미드나잇 퀘스트(Dodo’s midnight quests)’ 기자 간담회에 참석도 하지 않은 뷔가 등장하면서 화제가 된것이다.

그가 화제에 오른 이유는 프로그램 진행자인 홍콩의 국민 여배우 캐롤 챙(Carol Cheng, 예명 ‘도도’)은 뷔의 열혈팬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행사에 함께 참석한 모델 겸 배우 딕슨 유(Dickson Yu)가 그녀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는 뷔가 선보였던 파란머리에, 아랍콘서트에서 뷔가 하고 나와 큰 인기를 모았던 화제의 ‘스마일마크’를 볼에 그리고 나타나 캐롤 챙에게 함박웃음을 선물했다.

캐롤 챙은 평소 뷔의 빅팬임을 공공연하게 보여주었다. 뷔의 마텔인형을 직접 리터치한 사진과 뷔의 VT21 캐릭터인 타타제품들, “I purple you” 문구 등을 웨이보에 올리며 뷔에 대한 팬심을 인증하곤 했었다.

북미매체 코리아부에 따르면 딕슨은 캐롤 챙에게 잊지 못할 서프라이즈 선물을 해주고 싶어 '뷔 따라하기' 기획했다고 한다. 딕슨은 “도도의 미드나잇 퀘스트 촬영소식을 들었을 때 뷔처럼 꾸미고 가서 그녀를 응원하고 에너지를 주기로 결심했다”고 전하며 뷔의 팬들이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팬들은 딕슨의 우려와는 달리 뷔의 존재 자체가 누군가에게 행복을 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딕슨의 선배사랑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미디어 올케이팝은 뷔를 따라하며 팬심을 드러낸 스타들을 조명하는 기사에 필리핀의 유명배우 티제이 마르케즈의 ‘할로윈 뷔 코스튬’을 소개했다.

할로윈을 빛낼 스타로 뷔를 선정하는 팬심을 보인 것이다. 그는 지난 할로윈데이에 자신의 SNS에 뷔처럼 꾸민 복장으로 뷔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 하는 사진을 올리거나 뷔의 솔로곡인 ‘싱귤래리티’를 메시지로 남겨 팬들의 호응을 받은 적 있다.

 

이러한 관심과 보도들로 인해 뷔는 헤어컬러와 작은 표식만으로 해외에서도 모두가 알아보는 ‘K-팝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으며 주로 세계적인 스타들을 대상으로 하던 할로윈 코스튬에까지 등장하는 글로벌 영향력과 그의 넘치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합작드라마 '러브 디스턴스 시즌2'에 출연했던 배우 게게 엘리사(Gege Elisa)가 뷔와 자신의 모습을 함께 합성한 사진을 SNS에 게시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으며 2017년 미스 월드 필리핀 수상자로 모델, 댄서,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테레시아 마르케즈가 드라마 '화랑'을 본 이후 뷔가 최애가 되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는 미국 M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팬이며 뷔를 제일 좋아한다고 밝히며 연인인 엘르 패닝까지 뷔에게 입덕시킨 열혈 뷔 마니아 감독겸 배우 맥스 밍겔라가 있다. 또 미국 타임지는 'BTS의 셀럽 친구들에 대한 가이드'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의 안셀 엘고트가 SNS 프로필을 뷔의 사진으로 설정할 정도로 뷔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바 있다.

무대 위 강렬한 카리스마와 조각 같은 외모의 '뷔'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태태'의 반전매력으로 뷔는 ‘스타들까지 반하게 만드는 진정한 스타’로 빛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아이돌들의 닮고 싶은 스타로 뽑혀오고 또 실제로 아이돌 연습생들이 뷔의 직캠을 보며 공부하는 등의 모습은 자주 포착 되었다. 이제 방탄소년단 뷔는 글로벌 K-팝 그룹의 멤버답게 한국을 넘어 해외 스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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