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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마저 패배…한국, 농심배 '빨간불'
최철한마저 패배…한국, 농심배 '빨간불'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8.1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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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팅위, 파죽의 4연승…연승 상금 2천만원 확보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한·중·일 '바둑 삼국지'에 출전한 한국 바둑에 비상등이 커졌다.

한국은 23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첫판인 제5국에 최철한(33) 9단이 출전했으나 중국의 판팅위(22) 9단에게 243수 만에 불계패했다.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라운드에 출전한 안국현 8단과 신민준 9단이 모두 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부산에서 반전을 노렸던 한국대표팀은 최철한 9단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최 9단은 그동안 판팅위와 상대 전적에서 7승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특히 2011년 9월부터 2015년 8월까지는 7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대국이 3년 전에 벌어진 사실이 변수가 됐다.

그 사이 20대 초반에 접어든 판팅위의 기량은 더욱 무르익었다.

이날 대국은 흑을 잡은 판팅위가 초반 실리에서 앞섰고 최철한은 두껍게 판을 짜면서 종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판팅위가 좌변 끝내기에서 절묘한 수로 이득을 보며 승기를 잡았다.

최철한은 막판 실점으로 승부를 뒤집기 어려워지자 결국 돌을 던지고 말았다.

중국의 1번 주자인 판팅위는 4연승을 거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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