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 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기부
전주시 공무원, 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기부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19.11.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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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영 주무관, 6년 넘게 길러온 머리카락 잘라 ‘어머나 운동본부’에 모발기부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소아암 환자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전주시 공무원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에 근무하는

강혜영 주무관
강혜영 주무관

 

최근 6년 넘게 길러온 머리카락을 싹둑 잘랐다.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모발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증하기 위해서다. 강 주무관은 건강한 모발을 기부하기 위해 지난 6년 동안 염색이나 펌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나 운동’이란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의 줄임말로, 25㎝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 받아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어린이를 위해 특수가발을 제작해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운동이다.

 강혜영 주무관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 일하는 부서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아동을 위한 기부에 관심이 생겼다”면서 “가발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이 우울증도 떨쳐내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암환자의 가발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있고 작은 상처에도 민감해 가발도 압박감이 덜하게,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향균·멸균 처리를 해 제작되는 관계로 일반 가발보다 값도 2~3배 비싸 200만~3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발기증을 통해 만들어진 가발은 실제 머리카락 기부자의 이름으로 환자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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