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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판소리의 미래, 소리꾼 김진아
남 판소리의 미래, 소리꾼 김진아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8.12.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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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4기 청년예술가 김진아 판소리 공연
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 제공

 

□ (재)대구문화재단(대표 박영석)의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소리꾼 김진아의 발표회가 오는 12월 10일(월) 오후 8시 꿈꾸는씨어터에서 열린다.

□ 이번 공연은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 프로젝트 I>이라는 제목으로 소리꾼 김진아(만27세)가 작창(作唱)한 단가(短歌) ‘영남가’를 노래한다. 단가는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목청을 가다듬기 위하여 부르는 짧은 노래를 말하며, 함평·광주·해남·제주 등 호남지방 50여 곳의 지명을 넣어 문장식으로 엮은 ‘호남가’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모티브를 얻은 소리꾼 김진아는 영남을 주제로 영남의 자연, 풍경, 인심을 담아 ‘영남가’를 작창하였다.
    *작창 : 우리의 장단과 음계를 이용하여 새로운 곡(소리)을 창작

□ 이와 함께 대구에서 듣기 귀한 ‘보성소리 심청가’는 뺑파부터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신명나게 부르며, 전문소리꾼만이 부른다는 남도잡가 ‘육자배기’도 노래하여 관객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국악공연을 들려줄 계획이다.

□ 소리꾼 김진아는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중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법성포 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3위, 소정 성창순 선생 1주기 추모공연, 남일성 타악독주회 출연 등의 이력을 가지고 지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진아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소리꾼으로서 다양한 무대를 시도하여 누구나 국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창작물을 연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이번 공연에서 고수는 소리꾼 오단해(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육자배기에 아쟁은 김재훈(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이 함께 한다. 관람료는 2만원으로 꿈꾸는씨어터(1600-8325), 인터파크(2018 대구전통예술페스티벌),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010-8503-4457)에서 가능하며, 사전예약시 관람료는 1만원이다.(공연문의 : 010-8503-4457)

□ 한편 대구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은 2년마다 15명의 지역 청년예술가를 선정하여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소리꾼 김진아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활동하는 4기 청년예술가의 전통예술분야에 선정되었다.

□ 문의 : 대구문화재단 예술진흥팀(053-430-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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