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대회] 광주진흥고, 2020 전력 실체 드러내 … 에이스 후보 이정재 완벽투 눈길
[기장대회] 광주진흥고, 2020 전력 실체 드러내 … 에이스 후보 이정재 완벽투 눈길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11.25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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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박지원, 구원 이정재, 문동주 안정적인 투구로 눈길
- 이정재, 2이닝 4K 퍼펙트의 인상적인 투구로 스카우터 눈길 잡아끌어
- 야수 중에서는 3번 김경석, 4번 김현도가 2안타씩 때려내며 팀 타선 이끌어

베일에 싸여있던 광주 진흥고의 전력이 기장대회를 통해서 어느 정도 드러났다. 
광주진흥고는 24일 기장현대차드림파크에서 펼쳐진 상원고와의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상원고 송현준에게 9회 2사 만루에서 3타점 역전타를 허용하며 4-2로 역전패했다. 

무엇보다 과정이 중요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020년 진흥고의 전력. 에이스 김윤식(LG트윈스 지명)이 빠진 진흥고가 2020년 어떤 전력을 구축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 A구단 관계자는 “내년 시즌 서울·경기를 제외하면 지방은 광주권 선수들을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광주권 유망주들의 실력이 좋다는 의미. 

 

 

진흥고 선발 박지원

 



그리고 광주권의 한 축을 이루는 진흥고에서의 가능성이 있는 투수들이 이날 경기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선발 박지원(179/70,우우,2학년)과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이정재(181/85,우우,2학년)가 그들이다. 

박지원은 4이닝동안 4피안타 2사사구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초반 제구불안으로 컨트롤이 다소 흔들린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안정적인 투구로 팀을 이끌었다. 최고 구속은 142km/h를 기록했다.(진흥고 스피드건 기준) 

 

 

두 번째 투수 이정재

 

 

2이닝 4K 퍼펙트의 완벽 피칭

 

 

두 번째 투수로 등장한 이정재는 이날 경기 압권이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압도적이고,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2이닝 동안 무려 삼진 4개를 잡아내면서 퍼펙트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감안 해 짧게 투구했지만, 관중들과 스카우터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경기 전 오철희 감독은 "아마 정재가 내년 시즌 윤식이의 역할을 해줄 키가 될 것이다. 현재는 제 컨디션이 아니라 스피드는 제대로 안 나올 것이다. 하지만 좋은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비록 스피드는 135~9km/h 밖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스피드를 상회하는 구위와 제구를 선보여 스카우터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A구단 스카우터는 “지금은 체크 단계다. 지금 저 정도면 나쁘지 않다.”라고 짤막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네 번째 투수로 나온 문동주(180/75,우우,1학년)도 시선을 끌었다. 1.1이닝의 짧은 투구였지만, 무엇보다 스피드가 141km/h까지 기록되어 눈길을 끌었다. 문동주는 중학시절부터 지역 관계자들에게는 인지도가 있는 선수였다. 전주고 주창훈 감독은 "내가 중학교 시절 눈여겨봤던 유망주다. 나는 저 선수가 참 좋아 보이더라."라고 직접 언급을 할 정도다.

 

 

3번 타자 김경석

 

 

4번 타자 김현도

 

 

야수 중에서는 3번 타자 외야수 김경석(177/78,좌좌,2학년)과 4번 타자 포수 김현도(178/90,우우,2학년)가 눈길을 끌었다. 두 선수는 각각 2안타씩을 때려내며 진흥고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오철희 감독은 “내년 시즌 전력이 올해보다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윤식이 만큼 확실한 투수는 없다. 하지만 내년은 올해에 비해 팀 단합이 잘되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장야구장에는 많은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SK 조영민 팀장, 키움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 롯데 표성대 팀장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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