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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국악으로 담다."한양 그리고 서울"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국악으로 담다."한양 그리고 서울"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11.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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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담아 관객들을 만나왔다. 올해로 여섯 번째 관객과 만나는 ‘한양 그리고 서울’은 국악 선율과 더불어 조선시대의 한양부터 현재 대한민국 서울의 모습까지 문화예술도시 ‘서울’의 ‘어제, 오늘, 내일’의 스토리를 담아 샌드아트와 영상이 흐르는 흥미로운 장면들과 협연 무대로 가득 채워진다.

이번 ‘한양 그리고 서울’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작진 및 출연진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연출을 맡은 서울시오페라단 이경재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 장르와의 첫 만남으로 공연에 대한 신선함을 기대하게 한다. 

연주곡은 ‘한양, 한양에서 서울로, 서울’의 세 가지 테마로 연결되는 총 다섯 곡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테마 ‘한양’의 문을 여는 ‘거둥’(작곡 조석연)에서는 조선시대 한양의 궁궐을 나서는 임금의 행차를 표현하고, 이어서 ‘태평’(작곡 이정호, 태평소 성시영)에서는 백성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민속음악 시나위로 풀어내는 태평소 협주곡을 만나게 된다. ‘한양에서 서울로’의 여정을 그린 두 번째 테마에서는 독특한 생황의 음색을 타고 과거에서 현재로 시간이동을 떠나는 생황 협주곡 ‘저 하늘 너머에’(작곡 최성무, 생황 김계희)가 연주되고, 세 번째 테마 ‘서울’에서는 서울시민의 일상적 모습을 담은 ‘지하철 연가’(작곡 윤소희, 노래·연기 김명섭, 노지연, 한다연, 임혜성)와 오늘의 서울 거리의 모습을 담은 ‘거리’(작곡 이경섭)가 연주되며 공연의 막을 내린다.
 

배우-노지연
배우-노지연

 

이번 공연에 대해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서울 시민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관객 여러분 뿐 아니라 서울 시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안고 올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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