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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북 콤비' 장우진-차효심, 임종훈-양하은 꺾고 결승 진출(종합)
탁구 '남북 콤비' 장우진-차효심, 임종훈-양하은 꺾고 결승 진출(종합)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8.12.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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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북 단일팀 콤비'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

 

탁구 '남북 단일팀 콤비'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이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한국 듀오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1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에 3-2(10-12 11-4 11-8 5-11 11-8) 역전승을 거뒀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결승에 올라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우승을 다툰다.

특히 장우진-차효심 조는 8강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 조를 꺾은데 이어 결승에 오르면서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장-차 조는 처음 호흡을 맞춘 7월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오스트리아오픈에선 4강 성적을 냈다.

아울러 장우진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결승에 오르고 남자단식까지 8강에 진출하면서 대회 3관왕 기대를 부풀렸다.

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한국팀 꺾고 결승전 진출

 1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남북단일팀 장우진(오른쪽)-차효심이 한국팀 임종훈-양하은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남북단일팀은 이날 한국팀을 3-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장-차 조는 임종훈-양하은 콤비를 4강에서 만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임종훈-양하은 조가 찰떡 호흡을 앞세워 1세트 듀스 대결을 12-10으로 가져가며 기선을 잡았다.

첫 세트를 내준 '남북 오누이'가 2세트 들어 힘을 냈다.

장-차 조는 차효심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장우진이 드라이브 공세를 펼쳐 2세트를 11-4로 여유 있게 따냈고, 3세트마저 11-8로 잡아 게임 스코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4세트를 잃으면서 승부는 최종 5세트로 넘어갔다.

장-차 조는 5세트 초반부터 장우진의 드라이브를 앞세워 시종 리드한 끝에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랜드파이널스 남자복식에 나선 장우진(오른쪽)-임종훈 콤비


앞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는 장우진-임종훈 조가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에 3-1(11-9 8-11 15-13 11-9)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홍콩의 호콴킷-웡춘팅 조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그러나 여자복식에 나선 전지희(포스코에너지)-양하은(대한항공) 조는 준결승 상대인 일본의 이토 미마-하야타 히나 조에 2-3(10-12 11-3 11-9 10-12 6-1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지희-양하은 조는 첫 세트를 듀스 대결 끝에 내준 후 2, 3세트를 여유 있게 이겨 게임 스코어 2-1로 역전시켰지만 뒷심 부족으로 4, 5세트를 내리 내줬다.

 

연합뉴스 제공
여자복식에 출전한 전지희(왼쪽)와 양하은(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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