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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비올리스트 ‘가을과 같은 악기, 비올라 음률에 물들다 ’[한국스포츠TV]
강민정 비올리스트 ‘가을과 같은 악기, 비올라 음률에 물들다 ’[한국스포츠TV]
  • 황태선, 김태형 기자
  • 승인 2018.12.1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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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영하 5도로 곤두박질한 추운 겨울 초입, 양지바른 늦은 가을 오후 같은 따뜻한 선율이 느껴지는 스튜디오에서 비올리스트 강민정 씨를 만났다.

그녀가 연주하는 라이네케의 비올라와 피아노 소품곡 “Carl Reinecke Drei Phantasiestucke op. 43 for viola and piano“ 을 들으면서 도전적인 인생 제2 막을 준비하고 있는 강민정 씨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강민정 씨는 초등학교부터 비올라의 매력에 빠져서 남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악기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비올라는 바이올린이나 첼로처럼 오케스트라 연주 시 특정 악장을 리드하는 악기는 아니지만 인간의 음색처럼 비슷한 주파수대의 음역대를 보이는 편안한 악기로서 초등시절에 가르치는 선생님의 권유로 별 주저함 없이 비올라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선화예중고를 거쳐 한예종과 이화여대를 동시에 합격하였지만 보다 많은 경험을 위해서 이화여대 음악대학을 과감히 선택한 그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비올라 한 악기에 자신의 인생을 전부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강민정 씨는 비올라 인생 2 막을 위해 대학 졸업 후 독일이나 미국으로의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 독일이나 미국은 서양 연주 음악의 본고장으로써 유학을 통해 비올라의 깊고 새로운 면을 배우고 자신의 기량을 더욱 연마하여 국내에서 훌륭한 협연자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하였다.

국내 콩쿠르에서는 음악저널 전국음악 콩쿠르 1’,‘ ‘CBS 음악 콩쿠르 1’, ‘코리아 헤럴드 콩쿠르 1’, ‘, 독 국제문화교류회 전국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 대상’, ‘국민일보 한세대 콩쿠르 2’, ‘세계일보 콩쿠르 2등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서울오케스트라’, ‘서대문청소년 오케스트라등 여러 오케스트라단과 협연을 가진 바 있다. 현재는 학생 신분으로 정명훈 지휘자의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부수석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그녀의 포부는 유학 이후 한국에서 유명 오케스트라 협연이나 오케스트라단에 들어가서 자신만의 비올라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훌륭한 비올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그녀의 발전하는 기량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비올리스트로서의 거침없는 그녀의 재능이 발휘되는 날이 오길 기자는 간곡히 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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