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통신=황병준 기자)대한축구협회가 만든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이갑진)이 강릉시와 손잡고 지역 내 유소년축구발전 및 축구를 통한 나눔 실천에 앞장선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12월 13일(목) 오전 11시 강릉시청에서 유소년축구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한근 강릉시장, 박용수 축구사랑나눔재단 사무국장, 이근호 재단 홍보대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릉시는 매년 강릉에서 개최되는 ‘이근호 자선 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강릉시는 이근호(현 울산현대)가 전 소속 구단인 강원FC 시절부터 2년 연속 유소년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한 도시로 내년부터는 대회의 주최를 축구사랑나눔재단으로 이관한다. 올해 6월 강원FC에서 울산현대로 이적한 이근호는 현역선수 최초로 2016년부터 꾸준히 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해왔으며 2018년 1월부터는 재단 홍보대사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이근호 자선 축구대회’를 강릉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행사의 주최 및 주관 단체로서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재단은 강릉 유소년축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은 1920년대부터 단오를 즈음해 매년 단양절 축구대회를 개최했던 유서 깊은 축구도시다. 이근호 선수가 2년 간 강릉에서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해줘 감사하다. 유소년축구대회를 통해 강릉시 유소년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향후에도 유소년 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 박용수 사무국장은 “이근호 홍보대사가 그동안 잘 진행해온 유소년 자선축구대회가 재단의 다양한 인프라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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