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댁’ 전인화, “‘자연스럽게’는 선물 같은 프로그램…당연히 여겼던 것들이 소중해져”
‘구례댁’ 전인화, “‘자연스럽게’는 선물 같은 프로그램…당연히 여겼던 것들이 소중해져”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12.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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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제공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자연스럽게’를 통해 구례 현천마을 세컨드 라이프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전인화가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름답지만 빈 집이 늘어 가는 구례 현천마을에 셀럽들이 입주, 평범하면서도 새로운 세컨드 라이프를 살아가는 MBN ‘자연스럽게’는 전인화가 데뷔 36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인화는 방송을 앞두고 “평생 혼자 여행조차 가 본 적 없다”며 “난생 처음 혼자 살아 보는데, 기대되면서도 걱정이 태산”이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여름과 가을을 지나며, ‘혼삶’을 살던 전인화는 현천마을의 따뜻한 이웃들에게 녹아들었다. 또 룸메이트 소유진, 새로운 이웃 허재까지 생겨 ‘인화 하우스’는 한층 더 시끌벅적해졌다.

전인화.소유진
전인화.소유진

 

전인화는 “요즘은 정말 촬영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는 인간 전인화에게 정말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촬영이 즐거워진 것 외에도 전인화가 겪은 변화는 또 있었다. 바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소중해졌다”는 점이었다. 전인화는 “현천마을에 살아보니 산수유 한 알도 막 버릴 수가 없더라”며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은 길에 떨어진 모과 하나도 주워와서 손질해 먹는다”고 달라진 일상을 고백했다.

전인화는 “남편도 현천마을에서 우리가 힘들게 수확과 식재료 손질을 하는 모습을 보며 ‘뭐 하나 먹을 때 정말 감사해야겠다’고 했다”며 “사실 뭐든 남으면 쉽게 버리고, 편하게 사 먹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제 제 생각은 다르다”고 말해 평소에 많은 이들이 지나쳐 버리는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때로는 힘든 노동과 낯선 도전 중에도 ‘인간 전인화’를 행복하게 했다. 전인화는 “제가 놀이기구 하나 제대로 못 타는 사람인데, 100포기 김장을 한 날 저녁에 패러글라이딩까지 해 봤다. 남편이 안 믿더라”며 웃었다.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그는 또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현천마을에 갈 때마다 나 자신이 꽉 차는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사실 저도 그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분하게 현천마을에서와 같은 느린 라이프를 즐길 시간이 없지만 우리 프로그램을 시청해 주시는 분들은 그런 가운데서도 저와 같은 변화를 느끼며 지켜봐 주신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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