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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유로하키챌린지 출전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유로하키챌린지 출전
  • 황병준기자
  • 승인 2019.12.0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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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과 3연전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7개월 만에 재소집 돼 2019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EIHC) 헝가리 대회 출전으로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출국, 13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9 EIHC 헝가리 대회에 출전한다. 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A조(헝가리, 프랑스, 일본)와 B조(한국,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B조에 속한 한국은 12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13일 밤 12시에 벨라루스와 조별리그를 치른 후 결과에 따라 14일 최종 순위 결정전 상대가 결정된다.

내년 4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와 8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을 대비한 전력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5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2019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승점 1점 차이로 월드챔피언십 승격에 실패했지만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 등 강호들을 연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오는 4월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에서 열리는 2020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오스트리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헝가리, 루마니아를 상대할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챔피언십 복귀에 도전할 초안을 잡는다는 각오다.

 

백지선 감독은 이를 위해 복수 국적 선수들을 이번 대회에 제외하는 대신 남희두(안양 한라), 이호성(대명) 등 젊은 선수들을 발탁했고, 현재 헝가리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후보 선수들 중에서도 일부를 선발,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경기에 출전시켜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2019 EIHC 헝가리 조별리그 B조에서 맞붙을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는 한국 아이스하키에 좋은 기억으로 남은 상대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7년 4월 29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최종전에서 게임위닝샷(GWS.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크라이나를 2-1로 꺾고 월드챔피언십 승격이라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3연패 끝에 올린 첫 승이었다.
벨라루스와는 지난 5월 5일 2019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최종전 이후 7개월 만에 재격돌한다. 당시 한국은 신상훈(안양 한라)이 혼자 4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4-1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2019 EIHC 부다페스트 명단
▲감독=백지선 ▲코치=이창영, 맷 버타니, 손호성
▲골리(G)=박계훈(대명) 황현호(한라) ▲디펜스(D)=송형철 이돈구 남희두 최진우(이상 한라) 서영준 이호성(이상 대명) ▲포워드(F)=김기성 김상욱 조민호 신상우 신상훈 안진휘 박진규 신형윤(이상 한라) 전정우 김형겸 이총현 이종민(이상 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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