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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나이 쉰 세살...기자 겸 메인 앵커, 고2 소녀 딸 박민 양 고민은?
박종진, 나이 쉰 세살...기자 겸 메인 앵커, 고2 소녀 딸 박민 양 고민은?
  • 이남훈
  • 승인 2019.12.1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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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 = 이남훈 기자]

박종진 전 앵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12월 13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최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기획 박현석/ 프로듀서 선혜윤)에서는 방송인 박종진의 가족이 출연, 연극영화과에 가고 싶어 하는 고2 소녀 박민 양의 고민에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 양은 언니 오빠들의 입시와 달리 자신의 입시에는 시큰둥한 아빠의 모습에 큰 불만을 토로했다.

막내딸을 '특별한 아이'라고 소개한 박종진은 초등학교 졸업 후 유학을 선언하고 혼자 호주에 가서 공부하고 온 특별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민 양은 "아빠가 처음부터 무관심했던 것은 아니다. 좋고 싫음이 분명한 자신의 성향에 아빠가 손을 놓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종진은 "막내딸을 포기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게 돈을 가장 많이 쓴 애가 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세살은 박종진은 MBN 기자 겸 메인 앵커를 거쳐 채널A 경제부장 겸 채널A 종합뉴스 메인 앵커를 지냈다.

채널A에서 메인뉴스 앵커와 '박종진의 쾌도난마'를, TV조선에서 '강적들', '대찬 인생', '박종진의 라이브쇼'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를 진행하면서 고승덕 전 의원으로 하여금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및 의혹을 폭로하도록 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박희태 국회의장이 사퇴하였으며,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간판을 바꿨다.

이후 2017년 7월에는 바른정당에 영입돼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서울 송파구을에 출마하려 했으나, 박종진을 공천하려는 유승민, 바른정당계와 손학규를 공천하려는 안철수, 국민의당계 간의 공천 갈등이 있었다.

이후 손학규 상임고문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공천이 확정됐지만 선거 결과 박 후보는 15.3%를 얻었으며,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같은 언론인 출신인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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