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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4차산업 혁명 징검다리 역할 해야”
원희룡 지사 “4차산업 혁명 징검다리 역할 해야”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19.12.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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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산업·신성장 동력 육성 위한 전 부서장 관심·협력 촉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4차산업 혁명 대비와 신성장 동력 육성 등을 위한 미래산업 발굴에 전 실국장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했다.

 원희룡 지사는 “4차산업 혁명과 민간과 공공이 만나는 이 시기에 디딤돌이 될 것이냐 걸림돌이 될 것이냐, 마중물이 될 것이냐 고인물이 될 것이냐, 오고 있는 뒷 물결에 자리를 낼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를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2020년 신산업·신성장 동력 확보’를 주제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정부에 규제를 풀고 전기차 보급 사업을 진행했던 것이 구체적인 기업과 일거리와 연결되며 새로운 산업이 됐다”며 “작아 보이지만 계속 쌓이고 전 세계와 연계됐을 때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만큼 자체 대비태세와 협력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드론을 예로 들며 “드론은 안전, 농업, 해양, 환경, 관광, 교통 등 인재육성, 교육, 도민 생활의 다양한 분야와 연결될 수 있다”며 “미래국 뿐만 아니라 각 현업부서에서 성과를 만들어갈 아이템과 프로젝트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공공과 민간의 복지정보를 연계하고 지원하는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을 언급하며 “환경, 스마트 도시, 교육 등 각 부서마다 중앙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취합해 정부 사업에 대한 절충 시에도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인공지능과 네트워크의 산소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데이터”라며 “각 부서마다 존재하는 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민간의 산업과 연결하고 협력할 수 있는지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전략국을 중심으로 다른 부서와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 조정 역할을 할 수 있는 코디네이터와 관련팀을 구성할 것”도 지시했다.

  이어 “전기차, 드론 등 이미 성과가 있는 실증사례를 생생하게 접하고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로 민간이 앞서나가는 부분을 지원하고, 공공이 접목돼야 하는 것을 조언 받는 자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도정운영의 중점 분야 중 하나인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추진상황과 4차산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빅데이터, 드론 등 활용사례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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