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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규를 춤추다 ‘강 건너 언덕 넘어...’
김상규를 춤추다 ‘강 건너 언덕 넘어...’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9.03.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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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근현대 문화예술인물 ‘무용가 김상규’ 현창 공연
-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3월 20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사진=무용가 김상규 대구문화재단 제공
사진=예술감독 박현옥 대구문화재단 제공
사진=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대구문화재단 제공

 

 

□ (재)대구문화재단(대표 박영석)에서 진행하는 ‘문화인물 콘텐츠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예술감독 박현옥)의 공연 <김상규를 춤추다 ‘강 건너 언덕 넘어...’>이 3월 20일(수)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공연된다.

□ 이번 공연은 대구 근현대 문화인물을 소재로 한 창작 작품을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되었으며, 한국 현대무용의 개념을 정립한 최초의 인물이자 한국 1세대 남성무용가 김상규를 현창하기 위한 공연이다.

□ (재)대구문화재단(대표 박영석)은 올해의 대구 근현대 문화예술인물 4인(무용가 김상규, 성악가 이점희, 희곡작가 김영보, 서양화가 서동진)을 선정하고 그들의 업적과 생애, 작품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의 전문 예술단체 공모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 <김상규를 춤추다 ‘강 건너 언덕 넘어...’>은 올해 첫 번째 현창인물인‘무용가 김상규’를 현창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무용가 김상규(경북 군위 출생, 1922~1989)는 한국 1세대 남성 무용가이자 대구에 신무용을 보급하여 대구의 현대무용이 발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일본에서 법학과 무용을 배우고 광복 후 대구로 돌아와 1946년에는 ‘김상규 신무용연구소’를 개소하였다. 1949년에는 대구 만경관에서 첫 발표회를 열었으며, 1976년까지 총 13차례의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제1회 대한민국무용제에서 작품‘회귀(回歸)’로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경북대, 영남대 등에서 무용 강의를 하며 교육자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하였으며, 전국 유일의 국공립단체인 대구시립현대무용단이 설립되는데 초석을 다진 대구의 자랑스러운 인물이다.

□ 이번 공연을 제작한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은 공연 <김상규를 춤추다 ‘강 건너 언덕 넘어...’>에서 김상규의 대표작 네 작품(초상, 월야, 간다라의 벽화, 회귀)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하여 김상규의 춤의 철학과 사상을 담아 재연 및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본 공연의 제목은 1949년 제 1회 김상규 발표회 중 1부 <명상> 속에 속해 있는 작품으로 원제 그대로를 사용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 1장에서는 액자라는 상징적 소품으로 역사 속에 가려진 김상규를 회상하고 들여다보면서 나아가 인간의 삶을 깊이 있는 무거움 또는 가벼움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2장에서는 남성무용가로서의 길을 과감히 걸어 나간 김상규의 예술적 정신을 외롭고 풍요롭게 풀어내어 창조적 정신의 고통으로 해석해보고자 한다. 3장에서는 김상규가 다양한 작품 안에서 표현하고자 하였던 인간의 내면적 정신 중에서 불교의 윤회사상을 표현하여 그의 춤의 철학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4장에서는 김상규의 작품 <회귀>를 통해 오늘의 시점에서 김상규를 바라보고자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본질적 모습을 찾고,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박현옥 예술감독은 “김상규의 작품에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직접 체현한 감각과 김상규의 작품에 참여하였던 많은 제자들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 대구·경북에 무용사적, 문화사적, 교육사적으로 뛰어난 발자취를 남긴 김상규의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어나가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이번 공연에의 자부심과 포부를 밝혔다.

□ 한편, 공연을 기획한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은 1994년에 창단된 지역 현대무용단체로 박현옥 예술감독(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 교수)이 이끌며 신진예술가 발굴, 융합예술형 콜라보레이션 시리즈 공연, 시민들과 함께하는 거리 공연, 해외 무용축제 초청출연 등 지역무용의 브랜드화를 도모하고, 지역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이다. 약 40여명의 무용수들과 함께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과 함께 정서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며, 김상규의 다양한 경험의 세계를 오늘날 공동체적 인간애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김상규를 춤추다 ‘강 건너 언덕 넘어...’>는 3월 20일(수)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공연된다. 전석 초대.

□ 문의 : 대구문화재단 예술진흥팀(053-430-1243)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010-2599-6116)/(010-2696-1559)/(010-8411-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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