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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비전 전략 선포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비전 전략 선포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9.04.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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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설립 19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중장기 전략 시스템 구축
-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 비전 아래 4대 전략목표와 16대 전략과제 추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제, 기록문화 창의도시이자 글로컬 문화제조창, 콘텐츠 융복합 기지이자 열린 감성문화재단으로서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를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박상언 사무총장을 비롯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전 직원이 4월 1일(월)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비전 전략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비전 전략체계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설립 19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중장기 전략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의가 있다.

 이 날 첫 공개한 청주문화재단의 비전에는 사람이 있는 문화, 문화를 통한 사회변화를 강조하는 시대를 맞아 모두가 누리는 생활문화 확산을 지향하는 문화도시 청주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계획이 담겼다.

 또한, 이 비전에는 설립 20주년을 앞둔 청주문화재단이 청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 시민의 행복감과 정주성을 제고하고, 재단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성원들의 의지와 염원이 포함됐다.

 내외부의 변화‧개혁 요구는 물론 청주시가 마련 중인 문화정책 중장기 발전계획과 보조를 맞추며,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자발적인 문화 동력을 키우기 위한 구성원의 의견까지 수렴해 최종 확정한 청주문화재단의 비전은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다.

 새 비전의 4대 전략목표로는 ▷ 기록문화 창의도시 ▷ 글로컬 문화제조창 ▷ 콘텐츠 융복합 기지 ▷ 열린 감성문화재단이 제시됐다. 또한 구체적인 전략과제도 함께 발표됐다.

◆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를 위한 4대 전략목표 16대 전략과제 추진
 
 청주문화재단은 새로운 비전에 따라 4대 전략목표와 16대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추진할 때 재단 전 구성원은 ▶ 공동체성  ▶ 창의성  ▶ 개방성 ▶ 지속가능성 등 4가지 핵심 가치를 항상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전략목표 1. 시민이 주도하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첫 번째 전략목표 ‘기록문화 창의도시’의 중심은 ‘시민’으로, 이를 위해 ▲ 시민네트워크 형성 ▲ 기록문화 특화 ▲ 메이커스 육성 ▲ 문화도시 지향이 추진된다.

  지난 해 12월, 청주가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되기까지 시와 모든 준비과정을 함께 한 청주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청주가 지향하는 ‘기록문화 창의도시’구현에 시민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는 단순히 올 하반기로 예정된 최종 문화도시 지정만을 목표한 것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가 문화의 주인공이 돼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문화 창작자로 활동하며,
그 움직임들이 기록처럼 쌓여 청주를 문화도시로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시민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들이 발굴한 청주만의 특화된 기록문화와 시민창작자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 전략목표 2. 공예를 기반으로 한 ‘글로컬 문화제조창’
  두 번째 전략목표 ‘글로컬 문화제조창’달성을 위해서는 ▲ 공예클러스터 ▲ 공예비엔날레 ▲ 문화 거점공간 활성화 ▲ 문화향유 프로그램 확산이 추진된다.

 현재 옛 연초제조창과 동부창고 일대는 문화를 통한 도심재생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옛 연초제조창 일부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개관했으며, 남은 핵심 건물에는 올 하반기 공예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여기에 동부창고가 시민생활문화향유 공간으로 단계적 탈바꿈을 마치면 청주문화재단이 위치한 첨단문화산업단지 주변은 대규모 문화집적 단지가 된다.

 청주문화재단은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거듭난 이곳을 지역성과 국제성을 겸비한 글로컬한 문화 인프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10월 8일에서 11월 17일까지 진행되는 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공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동부창고와 문화파출소 등 거점공간을 활성화하여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발굴과 확산을 예고했다.

 ► 전략목표 3. 지속가능한‘콘텐츠 융복합기지’
  세 번째 전략목표인 ‘콘텐츠 융복합기지’는 ‘지속가능’에 방점을 두고 ▲ 지역가치 스토리 재발견 ▲ 메이드인 청주 확장 ▲ 콘텐츠산업창작자 육성 ▲ 특화 문화브랜드 개발이 시행된다.

 지난해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충북글로벌게임센터를 잇따라 개소하며 지역의 문화콘텐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은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2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산업분야 강화를 선언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가치와 스토리를 재발견해 특화된 문화브랜드로 개발하고, 청주에서 만들어진 청주만의 콘텐츠 일명 ‘메이드인 청주’확장에 전력을 다한다. 또한 콘텐츠
 산업의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4차 혁명시대 지속가능한 콘텐츠 융복합 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 전략목표 4. 공감을 최우선하는 ‘열린 감성문화재단’
  마지막 전략목표 ‘열린 감성문화재단’을 달성하기 위해 공감을 최우선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이를 위해 ▲ 예술단체 네트워킹 및 창작생태계 구성 ▲ 시민체감 문화정책 실현 ▲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 신뢰받는 경영체계 확립이 추진된다.

 청주문화재단은 그동안 시민이 체감할 만한 문화정책과 고유 사업이 적었다는 반성적 재평가를 통해 이를 극복할 중장기 문화정책 수립과 사업 발굴에 매진하는 뜻을 확고히 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예술단체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건강한 창작생태계를 구성해 누구에게나 열린 거버넌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이 모든 과제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재단 구성원부터 행복한 문화시민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신뢰받는 경영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재단 설립 19년 만에 처음으로 비전 전략 체계가 구축된 것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야 비로소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문화적 요구에 따라
능동적으로 전략목표와 전략과제를 재정비하고 조정해 나갈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를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에 청주시민이 동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비전 전략체계를 수립한 청주문화재단은 선포된 전략목표와 전략과제에 따라 2019년 경영목표와 경영계획을 세우고 모든 단위사업의 재점검 및 실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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