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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괴, 조선왕조실록 바탕으로 만든 영화!...김명민-김인권-혜리 주연!
영화 물괴, 조선왕조실록 바탕으로 만든 영화!...김명민-김인권-혜리 주연!
  • 이남훈
  • 승인 2019.12.29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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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 = 이남훈 기자]

케이블 채널에서 영화 '물괴'를 방송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물괴는 2018년 9월 12일 개봉한 영화로 김명민(윤겸), 김인권(성한 / 물괴 목소리), 혜리(명)가 주연을 맡았다.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된 물괴는 생기기는 삽살개 같고 크기는 망아지 같은 것이 취라치 방에서 나와 서명문을 향해 달아났다.

서소위 부장의 보고에도 '군사들이 또한 그것을 보았는데, 충찬위청 모퉁이에서 큰 소리를 내며 서소위를 향하여 달려왔으므로 모두들 놀라 고함을 질렀다. 취라치 방에는 비린내가 풍기고 있었다'고 했다.
 
-중종실록 59권, 중종 22년 6월 17일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원천이자 역사의 보물 창고인 조선왕조실록, 그 중에서도 허종호 감독을 사로잡았던 것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괴이한 짐승, ‘물괴’의 출몰이었다. 기록 속에 남겨진 전대미문의 존재, 그 정체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기에 ‘물괴’는 허종호 감독의 머리 속에서 끊임없이 상상력을 부채질했다.

허종호 감독은 광화문에서 '물괴'가 포효하는 이미지를 단번에 떠올렸고 이는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온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는 ‘물괴’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하나 둘씩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백성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는 그 존재는 도대체 무엇인지, 왜 그로 인해 왕까지 안위를 위협받아야만 했는지, 중종 22년 조선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역사 속 기록에서 시작된다.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괴와 마주친 백성들은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살아남아도 역병에 걸려 끔찍한 고통 속에 결국 죽게 되고, 한양은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인다.

모든 것이 자신을 몰아세우는 영의정과 관료들의 계략이라 여긴 중종은 옛 내금위장 윤겸을 궁으로 불러들여 수색대를 조직한다.
 윤겸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성한과 외동딸 명, 그리고 왕이 보낸 허선전관이 그와 함께 한다. 물괴를 쫓던 윤겸과 수색대는 곧 실로 믿을 수 없는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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