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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 단신] '박병호 모교' 영남중학교, 실내연습장 갖춘 '꿈키움관' 개관
[아마야구 단신] '박병호 모교' 영남중학교, 실내연습장 갖춘 '꿈키움관' 개관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12.31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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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올해 전국소년체전 서울시 예선을 제패한 서울권 강호 영남중학교가 다목적강당 ‘꿈키움관’을 개관하며 야구 강호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졌다.  영남중학교는 12월 27일 영남중학교 꿈키움관 2층 강당에서 개관식을 갖고 완공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꿈키움관’ 은 지상 2층으로 된 다목적 시설이다. 무려 34억 원의 공사비가 들어갔고, 지난 2012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다. 1층은 야구부 선수들을 위한 연습 공간이다. 선수들이 보다 따뜻한 환경에서 티 배팅 등을 소화할 수 있고, 피칭 및 캐치볼도 할 수 있다. 2층은 강당이다. 행사에 사용할 수도 있고, 평소 때는 훈련장으로도 이용될 수도 있다. 

 

 

영남중학교, 다목적강당 꿈키움관 개관

 

 

중학교 야구부는 해외전지훈련을 가지 못하기 때문에 늘 겨울철 훈련이 걱정이다. 
특히 겨울철 날씨가 영하로까지 내려가는데다 워낙 지가가 비싼 서울권 중학교들은 늘 훈련 일정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운동장마저 고교에 밀려서 할 곳이 없는데다, 추운 겨울에 학교에서 운동을 하자니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되기 때문. 

하지만 영남중학교는 꿈키움관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겨울철 훈련에 대한 고민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윤무선 감독과 영남중 선수들에게는 천군만마인 셈. 여기에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운동장에 야간 훈련이 가능한 LED 조명까지 설치해 서울시에 위치한 중학교로서는 최고급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양완국 영중학교 교장은 “오랜 시간 꿈키움관의 완공을 기다려주시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이제 꿈키움관을 통해 우리 영남중학교 야구부에서 더 많은 인재가 배출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고 강혜정 영남중학교 교감, 고재상 영남중학교 야구부장 등 야구부 관계자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야구부를 위한 1층 실내연습장

 

 

영남중학교는 국가대표 4번 타자 박병호의 모교로 유명하며, 윤무선 감독 또한 중학 시절 박병호를 지도했던 코치로 활동했다. 

한편, 이날 ‘꿈 키움관’ 완공식에는 서울시교육청(본청) 관계자,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 조용훈 서울시본청 건강문화체육예술 과장 등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야구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배명고 김경섭 감독, 장충고 송민수 감독, 경기고 신현성 감독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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