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백제 전국국악경연대회] 배경완 , 태평무의 우아한 몸짓으로 청중을 홀리다
[부여백제 전국국악경연대회] 배경완 , 태평무의 우아한 몸짓으로 청중을 홀리다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4.08 17: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경완
배경완

 

(한국스포츠통신=황병준기자) 숫눈 밟듯 사뿐사뿐한 정갈함이 무대를 감싼다. 
전통의상의 소맷자락의 날림이 눈이 소복이 쌓여있는 나무을 때리며 스쳐지나가는 겨울새떼의 화려한 비상을 보는 듯하다.

이때쯤 끝나겠다 싶을 때 갑자기 높이 차오르는 선율. 더 올라간다 싶어서 흥분했을 때 잠깐 진정하라며 마음을 차분하게 쓰다듬는 부드러운 하강.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강렬하게 청중의 마음을 쓰다듬는 그녀의 몸짓은 마치 한편의 아름다운 설경을 보는 듯 했다. 

 

제 5회 부여백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무용부문 종합대상. 심사위원과 청중의 마음을 매혹시키는 훌륭한 몸짓으로 대상을 받은 배경완 씨는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Q)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 먼저 우승 소감을 부탁한다. 


A) 많은 참가자분들과 함께 긴장감 속에서 멋진 경연을 치를 수 있도록 대회를 열어주신 주최 측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준비해온 춤꾼들 사이에서 제가 더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큰 상을 주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 이번 대회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서 듣고 싶다. 


A) 더 배워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고 싶었고 저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평가받고 싶기도 했습니다. 특히 매화무용단을 이끌어주시고 지도해주시는 김해의 춤꾼 이영실 선생님의 “기회가 있을 때 도전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본 대회 경연을 나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왕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이런 기회에 반드시 스로의 발전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생각으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Q) 본인 춤의 최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제 장점을 제가 이야기하려니까 매우 쑥스럽네요(웃음). 제가 생각할 때 제 춤의 가장 큰 장점은 태평무라는 춤을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위한 표현력? 연기력?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Q) 태평무는 딱 봐도 어려운 춤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도 않다.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A) 춤은 출수록 힘들고 알수록 배울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머리로는 아는데 그 머릿속에 그려지는 동작이 실제로 나오지 않을 때 제 스스로 답답하고 많이 힘든 것 같아요.

그때가 고비거든요. 제 스스로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죠. 옥신각신한 사투 끝에 그 전투에서 승리하고 무대에서 그 동작이 잘 나오면 제 스스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춤은 결국 그런 과정의 반복입니다.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죠. 앞으로도 힘들 것이고 이런 어려운 순간을 수없이 많이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웃음). 

Q) 앞으로 어떤 무용가가 되고 싶은가. 향후 목표가 궁금하다. 


A) 일단 제 스스로가 훌륭한 무용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훌륭한’의 정의는 아직 저도 잘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제가 좋아하는 무용을 열심히 할 생각이고요.

제자배출에도 힘쓰며 사회적인 활동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부여군수 박정현.종합대상 배경완
부여군수 박정현.종합대상 배경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승은 2019-04-08 20:22:51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