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체선발전] ‘전 대회 준우승’ 자양중, 1회전 탈락 이변 … 김서현, 4이닝 8K 2실점
[소체선발전] ‘전 대회 준우승’ 자양중, 1회전 탈락 이변 … 김서현, 4이닝 8K 2실점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4.1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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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중, 끝내기 와일드피치로 아쉽게 분루 … 청량중 목지훈, 4타수 3안타 맹위

어느 대회나 이변이란 것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전국소년체전 서울시대표선발대회에서도 이변이 터져나왔다. 최고의 이변은 자양중의 1회전 탈락이다. 자양중은 1회전 청량중과의 경기에서 계속된 패스트볼‧와일드 피치로 점수를 허용하며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자양중 선발 김서현

 

 

청량중 선발 김민찬

 

 

자양중은 이번대회 충암, 휘문, 잠신 등과 더불어 우승후보 4팀 중에 한 팀으로 꼽혔던 팀이었다. 무엇보다 김서현(187cm, 우우, 3학년)이 있고 서정민이라는 키가 187cm정도 되는 피지컬이 좋은 우완 투수도 있는데다 작년 본 대회 준우승 - 재작년 본 대회 준우승 등 꾸준히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기에 더더욱 그러했다. 

예상대로 김서현은 4월 3일 11시 청량중과의 1회전에 전격 선발등판했다. 그러나 등판하자마자 청량중 1번타자 목지훈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허용했고 2회에는 와일드피치로 1점을 추가허용하며 2실점을 했다. 빠른공과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4회까지 삼진은 무려 8개를 잡았다 

 

 

 

 

 

그러나 자양중의 반격도 만만치않았다.  초반 청량중의 왼손선발 김민찬을 공략해 1회 2점,  5회 1점, 6회 1점을 득점하며 4-2로 경기를 계속 리드해갔다. 초반에 다소 흔들리기는 했지만 김서현이 경기의 중심을 잡으며 경기의 흐름을 다시 자양중으로 돌렸다.

그러나 와일드 피치가 문제였다. 7회말 9번타자의 포볼과 1번타자 목지훈, 2번타자 김민찬의 중전안타로 1점을 쫒아간 청량중은 계속 자양중을 압박했고 자양중은 연속 2개의 와일드피치로 상대에게 결승점을 헌납하며 아쉽게 1회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자양중 1번타자이자 유격수 목지훈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청량중

 

 

 

 

경기 후 자양중 추성건 감독은 굳은 얼굴로 별다른 멘트없이 경기장을 떠났고 강지헌 투수코치  또한 “죄송합니다”라는 한마디 인사를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그만큼 충격적이었고 아쉬운 패배였다.

이날 청량중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1번타자 유격수 목지훈이었다. 목지훈은 1회 나오자마자 김서현의 140km/h가 넘는 직구를 우중간의 3루타로 연결시켰고 9회에도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안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로 수훈갑이 되었다. 

한편 중학교 경기는 스피드건을 따로 설치하지 않는다. 스카우터들도 없기 때문에 경기 구속을 알기 쉽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 유일한 스피드건은 미네소타트윈스의 김태민 국제 스카우터가 간간히 재는 스피드뿐이었다. 김태민 스카우터는 “김서현의 최고구속이 145km/h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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