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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역전승 거두고 5연패 탈출, 서울시청은 삼척시청 꺾고 4위로 여자부 1라운드 종료
인천시청, 역전승 거두고 5연패 탈출, 서울시청은 삼척시청 꺾고 4위로 여자부 1라운드 종료
  • 최유경 기자
  • 승인 2020.01.20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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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2017년 7월 6일 플레이오프 승리 이후, 3시즌 만에 삼척에 승리
인천시청은 광주도시공사에 10점차 승리 거둬
대한핸드볼협회제공

지난 1월 19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돌풍의 핵심 서울시청과 막강한 우승후보 삼척시청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서울시청은 2017년 이후 3시즌 만에 삼척이라는 대어를 잡아 승리를 챙겼다.


리드는 서울시청이 먼저 잡았다. 골키퍼 손민지의 신들린 선방과 활발한 윙 득점으로 전반 9분, 점수를 5점차로 벌리며 주도권을 확보했다.  강다혜(CB)의 득점포로 앞선 서울은 리드를 지키며 전반은 15-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시작과 함께 서울시청은 강다혜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을 올렸고, 삼척과 9점차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큰 점수차로 승부를 확정짓는 듯 했지만 연속실책으로 삼척에게 기회를 계속 허용했다.

경기종료 33초전, 삼척은 김한나(LB)의 득점으로 점수를 1점차로 좁히며 턱밑까지 추격당했지만, 종료직전 김선해(PV)의 쐐기골로 서울시청 2점차 승리를 거뒀다. . 이날 10득점을 올려 공격을 이끈 강다혜가 MVP에 선정되었다. 3시즌만에 삼척을 잡은 서울은 2위와 승점1점차이인 4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대한핸드볼협회제공

인천시청은 저력을 과시하며 다크호스 광주도시공사에 역전승을 거둬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CB)과 김금순(PV)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갔다. 인천시청은 골키퍼 오영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잦은 실책으로 광주와 격차가 점점 벌어졌고, 전반 20분까지 5점차로 어렵게 경기를 진행했다.

후반들어 광주도시공사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틈을 인천시청은 놓치지 않았다. 이예은(CB)과 신은주(LW)가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후반 8분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0분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던 두 팀은 인천의 신은주가 속공과 단단한 수비를 보여 무실점으로 광주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단숨에 10점차로 달아난 인천은 10점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챙겨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공격과 수비를 주도한 인천시청의 신은주가 MVP에 선정되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여자부 1라운드가 종료되었다.

 

한국스포츠통신 = 최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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