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4-23 13:11 (화)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D2B 28일 강릉 개막!!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D2B 28일 강릉 개막!!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01.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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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전승 우승 목표!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유망주들이 평창 올림픽의 감동이 깃든 강릉하키센터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남자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8일 막을 올리는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 대회에서 반드시 정상에 올라 내년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로 복귀한다는 목표다.
한국 U-20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 5전 전패, 승점 1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디비전 2 그룹 B로 강등됐다.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대회의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연승의 신바람을 일으키면서 아이스하키 팬들에게 경자년 새해의 첫 우승 소식을 전한다는 각오다.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중국, 이스라엘, 벨기에와 맞붙는 이번 U-20 대표팀은 이전과 비교해 오랜 시간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 올린 탓에 우승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백지선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프로그램 디렉터 겸 남자 대표팀 감독이 U-20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았고, 대표팀에서 그를 보좌하던 이창영, 맷 버타니 코치 등 스태프진들이 고스란히 U-20 대표팀으로 옮겨 왔다.

김윤재
김윤재

 

U-20 대표팀은 장시간에 걸쳐 진행된 옥석 가리기를 거쳐 23명의 대회 최종 로스터를 확정했다. 지난해 여름 강릉에 집결해 체력훈련과 빙상훈련, 카자흐스탄 선발팀과의 평가전 등으로 땀방울을 흘렸고, 지난해 11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해 헝가리 U-20세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일부 선수들은 2019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부다페스트 대회에 출전한 성인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U-20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최종 훈련을 마치고 23일 결전지인 강릉으로 이동했다. 주전 수문장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이는 193cm의 대형 골리 김형찬(즈베즈다 프라하), 2019 대학리그 포인트왕(19골 9어시스트)에 오른 포워드 강민완(20. 고려대), 미국 주니어리그 NCDC에 유학 중인 공격형 디펜스 김윤재(20. 보스턴 주니어 밴디츠) 등이 한국의 핵심 전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형찬

 

강민완
강민완

 

한국은 28일 오후 8시 네덜란드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대회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다. U-20 대표팀이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네덜란드와 3연속 1점 차 박빙 승부(2승 1패)를 벌였던 점을 돌아보면 예상 외로 경기가 어렵게 풀릴 수도 있다.
마지막 상대인 크로아티아도 만만히 볼 수 없다. 크로아티아 아이스하키가 전반적으로 하강국면이기는 하지만, U-20 대표팀은 2016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2-4로 패하며 강등의 고배를 들었다.

 [2020 IIHF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D2B 대표 명단]
감독=백지선 총괄 매니저=오솔길 코치=이창영 맷 버타니 손호성 골리=김형찬(즈베즈다 프라하) 전현준(연세대) 김기완(고려대) 디펜스=김원민 김재영 안태훈 (이상 연세대) 김윤재(보스턴 주니어 밴디츠) 오민석 이민재(이상 고려대) 이준호(광운대) 강환희(대명 킬러웨일즈) 포워드=강민완 김민제 문진혁 (이상 고려대) 김재석 김효석 정현진(이상 연세대) 김재현(경희대) 박세준 유승민(이상 한양대) 최원호(경복고) 박형은(광성고) 김성재(경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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