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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박진영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
첼리스트 박진영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9.04.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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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레퍼토리, 개성 있는 해석과 더불어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첼리스트 박진영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이 오는 4월 25일(목) 오후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진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첼로프로젝트의 아티스트인 박진영이 준비한 리사이틀은 그녀만의 미적인 해석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나누고자 하는 환상적인 독주곡의 향연이다.
2018년 가을, 첼리스트 박진영은 평소에 존경하던 92세 작곡가 쿠어타그의 첫 오페라가 완성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밀라노 스칼라로 향한다. 몇 분, 간혹 몇 초 안 되는 소품으로 유명한 쿠어타그의 음악은 두 시간에 걸친 오페라로 변신하면서 첼리스트는 쿠어타그만의 음색에 매료된다. 쿠어타그는 평소에도 본인 곡과 바흐의 곡을 번갈아가며 연주하면서, 음악회에 대한 편견, 그리고 현대인의 귀와 감수성을 자극했다. 또한 평소에 현대 미술과 16세기 서유럽 대가 화가들의 그림을 좋아했던 박진영은 밀라노의 프라다 미술관도 비슷한 때에 방문했다. Sanguine, 혈(血)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전시는 1500년대의 대가 카라바찌오와 불과 몇 년 전에 만들어진 조각품들을 큰 갤러리를 400년의 폭을 넘는 작품들로, 혈이라는 테마 하나만으로 메웠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박진영은 1부에서 300년을 앞뒤로 횡단하듯 1600, 1700년대 곡들과 20세기 곡들로 꾸며진 솔로 프로그램, 그리고 2부에서는 피아노와 함께 낭만과 근대시대의 표현 법들을 탐색하고 관객들과 교감을 나누고자 한다.

깊은 음악성과 화려한 테크닉 그리고 균형 있는 곡 해석으로 알려진 박진영은 2012년 윤이상 국제콩쿨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진정한Musician’이라는 평과 함께 준우승과 故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하고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의 지휘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미국무대에 데뷔하였다. 이화콩쿨, 세계일보콩쿨, 국민일보콩쿨, 스트라드콩쿨, 바로크현악콩쿨, KBS한전콩쿨 등 국내의 수많은 콩쿨에서 대상 또는1등을 석권하였으며,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 가브리엘리 국제콩쿨, NEC하이든 콩쿨,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쿨, 스툴베르그 콩쿨 등 많은 국제콩쿨에 상위 입상한 박진영은 12세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하여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졌으며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첼리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만14세의 나이로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한 그녀는 학사학위 취득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피아티고르스키 장학생으로 석사학위와 연주자 과정을 마쳤고, 이후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독일학술교류처에서 제공하는DAAD 장학금수혜자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발탁으로2016년까지 서울시향의 제2수석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꾸준한 솔로, 실내악 그리고 객원수석 활동을 하고있다.

음악은 그 시대의 정치와 역사, 또 미적인 유행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매체이다. 역사의 곡들을 선정하고 연주를 할 때엔 미술관의 큐레이터와 같이 연구와 조사를 결합하여 임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고 싶다는 첼리스트 박진영. 그녀의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박진영,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 그리고 첼로프로젝트의 신선한 비전을 기대해본다.

<공연정보>
1. 공연일시 / 장소 : 2019년 4월 25일(목) 오후8시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 주최 : 첼로프로젝트
3. 티켓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4. 공연예매 : 예술의전당 02-580-1300  인터파크 1544-1555
5. 공연문의 : 첼로프로젝트 070-8833-3031 / celloproject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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