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형곤, 강민구 상대로 3:0 완승하며 첫 4강 진출
LPBA 김보미의 아버지, 김병호 첫 4강 진출
(한국스포츠통신 = 배기택 기자) 금일 진행된 PBA투어 7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8강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되며 4강 진출자가 확정 되었다.
LPBA 김보미 선수의 아버지로도 알려진 김병호는 7차전 전 까지만 해도 포인트 랭킹 70위에그쳤으나,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통해 숨겨진 실력을 발휘하며 팬들을 놀랍게 했다. 김병호는 포인트 랭킹 27위 임준혁 선수를 상대로 3:1(15:12/15:5/10:15/15:1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많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영건 챔피언들의 대결인 5차 대회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와 2차 대회 우승자 신정주의 경기에서는 마르티네스가 15:5로 첫 세트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15:4로 두 번째 세트까지 마르티네스에게 내어 준 신정주는 세 번째 세트를 가져가며(6:15) 따라잡으려 했으나 네 번째 세트 마저 빼앗기며(15:7) 결국 마르티네스가 4강 결정을 확정 지었다.
PBA 출범 이후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되었으나 1차전 때 32강 진출 이후로 매번 서바이벌 경기에서 탈락하곤 한 김형곤 또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PBA에서 유일하게 결승전에 두 번이나 올라간 강민구를 상대로 3:0(15:10/15:6/15:1)으로 승리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김형곤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였다.
현재 PBA 애버리지 랭킹 1위와 5차전 베스트 애버리지 상 수상자의 대결로 팬들의 화제를 모았던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서현민의 경기는 쿠드롱이 3:0(15:5/15:9/15:13)으로 서현민을 상대로 승리하며 마지막으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또한 쿠드롱은 2.647의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애버리지 1위였던 오성욱 선수(애버리지 2.625)를 제치며 <웰뱅톱랭킹 PBA 톱 애버리지> 기록을 갱신하며 유력 수상 후보로 자리잡았다.
역대 챔피언 2명이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4강 경기는 27일(월) 김형곤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14시에, 프레드릭 쿠드롱과 김병호가 16시 30분에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두 경기의 승자는 같은 날 22시에 있을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본 대회는 SBS스포츠와 빌리어즈TV에서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며, 전경기는 PBA홈페이지 (www.pbatour.org)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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