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탄소년단이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코든쇼)에 출연해 토크와 함께 신곡 ‘Black Swan’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본격적인 쇼 시작 전 방탄소년단의 대기실을 연결한 ‘더 레이트 레이트쇼’의 호스트 제임스 코든이 “만나서 반가워요. 기분이 어때요? 다들 괜찮아요?”라고 질문하자 멤버 뷔의 답은 무엇이였을까?

“Never better(한 마디로 최고다)!”

뷔는 이 두 단어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해 큰 화제가 되었으며 이 날의 쇼를 가장 잘 표현한 한 마디이기도 했다.

트위터 화제의 순간을 전하는 트위터 모멘트는 “BTS 멤버 김태형이 K-팝 슈퍼그룹의 더 레이트 레이트쇼 첫 등장을 알렸다. 그룹의 새로운 싱글 ‘블랙스완’의 라이브 퍼포먼스 데뷔에 앞서 태형은 단 두 단어로 청중을 사로잡았다”라고 설명했다.

방송 시작과 함께 방탄소년단은 폭발적인 반응을 몰고 왔으며 SNS에서는 “BTSxCorden”, “BlackSwanLive”과 함께 뷔의 “NEVER BETTER”가 월드와이드 트렌딩 1,2, 3위를 점령하며 화제에 올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흥에 넘치는 분위기로 코든과 대화를 이어나갔고 수많은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Black Swan’ 퍼포먼스는 백조의 호수 속 흑조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이고 강렬한 맨발의 군무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방탄소년단은 k-팝 아티스트 최초의 그래미 무대에 대해 모든 것이 특별했으며 K팝, BTS가 그래미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는 자체가 믿겨지지 않는다고 답했고 “다음에는 꼭 BTS 단독 무대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뷔는 “팬분들이 저희 음악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늘 사랑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라며 아미에 대한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21일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7)’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국스포츠통신 = 최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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