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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슈] 대구 윈터리그마저 '코로나 여파'로 취소... 부산리그도 미지수
[현장이슈] 대구 윈터리그마저 '코로나 여파'로 취소... 부산리그도 미지수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0.02.05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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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리그 취소에 이어 부산리그도 미지수
- 국내 동계훈련 고교들, 연습경기 예년의 반도 소화 못해 울상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대구리그마저 취소되었다. 
대구리그를 주최 하는 대구고, 경북고, 상원고 등 대구 3개교는 2월 4일 오후 대구 윈터리그 취소를 공식화하고 이를 참여예정이었던 각 학교에 통보했다.

 

 

2019년 대구리그 모습
2019년 대구리그 모습

 

 

대구는 윈터리그를 소화하기 위한 운동장 시설이 가장 좋은 데다, 아직 대구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충분히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고 예상되었다. 그러나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교육청의 연습 경기 자제 권고 지침이 각 학교로 하달되면서 최종적으로 윈터리그가 무산되었다. 

대구고 손경호 감독은 "야구뿐 아니라 전 종목에 걸쳐서 연습경기를 자제해달라는 공문이 내려왔다."라고 말했다. 전주고 주창훈 감독은 “우리 학교는 함평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세광고 김용선 감독 또한 “우리는 경남 진해구장에서 계속 훈련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부산리그도 아직은 미지수다.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10일부터 부산리그에 참가 예정인 부산 지역 모 고교 감독은 "부산리그도 취소할 가능성이 꽤 되지 않겠나.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고 전광렬 감독은 “아직은 결정된 사항이 없다. 정상적으로 열린다고 생각해 달라”라고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밝혔지만, 이미 부산에서도 연습경기 자제 공문이 각 학교로 하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회 참가에 대한 각 학교의 생각이 달라 시행 직전까지는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듯 보인다. 

이미 윈터리그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대구리그가 취소되고, 부산리그도 시행 여부가 미궁에 빠지면서 현장 지도자들의 입에서는 주말리그 개막을 늦춰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연습경기를 거의 치르지 못하고 시즌에 들어갈 수는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로 코로나의 여파로 국내에 남아있는 팀들은 연습경기를 예년의 반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창원88구장, 진해구장에서 시작된 창원리그는 정상적으로 펼쳐지는 중이다. 하지만 대구리그, 군산리그에 이어 부산리그마저 취소되면 남아있는 다른 윈터리그들 또한 정상적으로 치러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견해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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