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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페드컵] 6년 만에 주니어 페드컵 파이널스 진출
[주니어 페드컵] 6년 만에 주니어 페드컵 파이널스 진출
  • 한국스포츠통신=이충식기자
  • 승인 2019.04.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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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페드컵 파이널스 진출
주니어 페드컵 파이널스 진출

 

(한국스포츠통신=이충식기자) 16세 이하 한국 여자 주니어대표팀이 미국, 레이크 노나에서 열리는 2019 주니어 페드컵 파이널스(9월 25일∼30일)에 당당하게 아시아/오세아니아를 대표해 참가하게 됐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9 주니어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종예선 8강 경기에서 홍콩을 종합전적 2-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대표팀은 남은 준결승, 결승 경기와 관계없이 준결승 진출팀에게 주어지는 주니어 페드컵 파이널스 진출권을 확보하게 됐다.


오늘 열린 최종예선 8강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1번 단식에 출전한 권지민(중앙여고)이 홍콩의 킷이 카예아우 예웅을 구석구석 찌르는 스트로크로 시종일관 몰아붙여 1시간 10분만에 6-2, 6-3으로 이겼고, 2번 단식 주자로 나선 정보영(안동여고)은 어제에 이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추이 케이 레웅(홍콩)을 6-3, 6-3으로 이겨 승부를 결정지었다. 작년 최종예선 8강에서 홍콩에 패하며 파이널스 진출에 실패했던 우리 대표팀은 오늘 승리로 작년의 아픔에서 벗어나게 됐다.

권지민(중앙여고)
권지민(중앙여고)
정보영(안동여고)
정보영(안동여고)

 

이로써 대한민국 16세 이하 여자테니스 대표팀은 2013년 우리나라 김천에서 열린 대회에서 안유진(한국체대), 김다빈(인천시청), 최수연이 활약하여 최종 본선에 진출한 이후 6년 만에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본선 진출이 확정된 후 최준철 대표팀 감독은 “경기 초반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여서 걱정했으나 첫 단식에 출전한 권지민이 경기 중반부터 컨디션을 되찾으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정보영은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 쉽게 이기리라 생각했는데 두 번째 세트에서 2-3으로 끌려가며 고전했으나 이후 정보영의 스트로크가 정확히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내리 네 게임을 따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에 대해 말하고 “본선 출전권을 획득해 선수단 모두 많이 기뻐하고 있다.

힘든 순간들이 있었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여기까지 온 선수들과 왕서훤 트레이너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남자팀도 같이 본선에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아쉽게 됐다. 남은 시합도 열심히 해서 부상 없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선 1차전부터 오늘 경기까지 매일 단식 경기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정보영은 “날씨가 많이 더웠고, 예선부터 힘든 고비도 많았었는데 우리 팀이 잘 극복해서 4강까지 가게 된 것 같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8강에서 홍콩을 만났는데 작년에 이루지 못한 아쉬움에 올해 기쁨이 더 큰 것 같다”며 즐거워했고, 오늘 1단식에서 승리한 권지민은 “본선에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선생님들의 관리와 응원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경기 후에 잘 관리 해주셔서 다음날 경기에 큰 도움이 됐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한형주(수원여고)는 “날씨가 상당히 더웠는데 벤치에서 선생님께서 계속 응원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한형주(수원여고)
한형주(수원여고)

 

그리고 경기 후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계속 도와주셔서 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이런 대회에 선발되어 나온 것도 처음이고 아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좋고 처음인데 본선에 가서 더욱더 기쁘고, 같이 응원해주고, 땀 흘려준 친구들한테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 명의 소녀 선수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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