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통신 = 이남훈 기자] MBC 새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레인보우 지숙과 연인 이두희 ‘멋쟁이 사자처럼’대표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동선을 신속하게 제공해 주는 앱을 개발한 ‘코로나 알리미’를 만든 대학생들이 이두희 대표의 ‘멋쟁이 사자처럼’고려대팀이 제작했다고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레인보우 지숙과 함께 1983년 경기도 수원 출신인 이두희는 올해 나이 서른여덟으로 효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03학번에 입학한 후 2007년에 학교 내에 컴퓨터 동아리인 ‘와플스튜디오’의 초기 멤버이자 초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석사과정에서 SCI급 논문 4편을 썼다.

학창시절 빌 게이츠와 얽힌 유명한 일화가 있다.

빌 게이츠가 서울대학교에 비공개 강연을 왔을 때 이두희 대표는 “사업을 구상 중인데 자퇴하는 것이 어떻겠냐”라고 질문하자 빌 게이츠가 “난 자퇴했지만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해 빌 게이츠의 남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한다.

이두희 대표는 컴퓨터 프로그램 제작에 능해 서울대 강의 평가 홈페이지인 ‘스누이브’를 제작해 학생들이 교수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2011년에 친구들과 함께 울트라캡숑을 만들었으며, 2년 후인 2013년에 그만두었다.

또, 이런저런 벤처 사업을 시도했고 2013년에 한 게임업체에 입사했으며, 2015년에 교육 빅데이터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개별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입사해 개발을 담당하기도 했다.

후진양성에도 공을 들인 이두희 대표는 2013년 서울대학교 학생 30명(경쟁률 7:1)을 선발해 ‘멋쟁이 사자처럼’ 1기를 진행했고 2014년 5월~9월 동안 수도권 12개 대학교 177명 학생(경쟁률 6.1:1)과 2기를 진행했다.

또, 2015년 6월~9월에는 범위를 넓혀 전국 35개 대학 518명의 학생(경쟁률 7.4:1)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16년 3월부터는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 호주, 일본을 비롯한 전국 81개 대학교 1,182명의 학생(경쟁률 4.8:1)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멋쟁이 사자들’은 규모를 계속해서 확장시키며 현재 2월 20일~3월 7일까지 7기를 모집하고 있다.

최근 이두희 대표는 ‘멋쟁이 사자처럼’고려대팀이 개발한 ‘코로나 알리미’의 방문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서버비 감당이 어렵게 되자 서버비를 후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 알리미’의 구동화면과 함께 ‘오늘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를 달궜던 #코로나알리미 개발은 #멋쟁이사자처럼 고려대팀에서 했다’고 알리고 ‘대학생들이 세상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만들었는데, 방문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지면서 서버비를 걱정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저희 #멋쟁이사자처럼 에서 서버비 100%를 고려대팀에 후원하기로 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 멋사 고려대팀 전체 회식도 지원하기로 하였으니, 고대팀 개발 더 열심히 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두희 대표는 연인 레인보우 지숙과 함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교제를 인정하고 공개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와 레인보우 지숙은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리얼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1990년 수원 출신인 지숙은(김지숙) 올해 나이 서른하나로 창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2009년 레인보우 EP 앨범 ‘Gossip Girl’을 통해 데뷔한 지숙은 최근 주로 MC로 활동 중이며 방송이 없을 때에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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