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4-19 16:01 (금)
알려지지 않은 대전고 vs 북일고의 2019년 첫 번째 라이벌매치 회고
알려지지 않은 대전고 vs 북일고의 2019년 첫 번째 라이벌매치 회고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4.23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3월 8일 명문고야구열전서 맞붙어 7-3으로 북일고 승리.... 김양수 5이닝 3실점 1자책, 홍민기 1이닝 무실점, 한건희 3이닝 무실점

이번 주말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대전고와 북일고의 첫번째 충청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그러나 올 시즌 대전고와 북일고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번 제대로 맞붙은 적이 있다. 바로 3월 8일 부산 기장야구장에서 펼쳐진 명문고야구열전 무대를 통해서였다. 

 

 

명문고열전 당시 대전고전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 김양수

 

 

다만 이날 경기가 다소 맥이 빠졌던 것은 북일고와 대전고가 모두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북일고가 덕수고와 비기게 되면서 양 팀의 안타 개수로 승자를 가린다는 명문고야구열전만의 로컬룰에 따라 안타 1개차이로 북일고의 탈락이 확정되며 양 팀의 경기가 맥이 빠져버린 것 때문이었다. 대전고는 이미 덕수고에게 패했기 때문에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신지후가 덕수고 전에서 많은 투구를 하며 이날 등판이 불가능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3월 8일 벌어졌던 이날 경기에서는 북일고가 대전고를 7-3으로 가볍게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대전고 선발 전민영(183/86, 우우, 3학년)이 1회에 3안타 1사사구로 3점을 허용하며 선발싸움에서부터 승패가 갈렸다.  대전고는 뒤이어 나온 한건희(188/100, 우우, 3학년)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성렬-이재희 등이 각각 2실점씩을 추가허용하면서 3-7로 패했다. 북일고 선발 김양수(184/80, 우우, 3학년)는 5이닝 3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나름 볼거리가 많았다. 김양수의 2019년 첫 선발등판경기였고, 임종찬(184/83, 우좌, 3학년)이 우익수에서 멋진 호수비를 보여줬다. 임종찬은 9회에 오랜만에 마운드에도 올라왔다. 여기에 홍민기(185/85, 우좌, 3학년)도 북일고 전에 2019시즌 첫 등판을 했다. 1이닝동안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당시 최고구속은 140km/h를 기록했다. 

북일고는 대전고와의 2018년 전후반기 주말리그 및 한화기 결승, 그리고 명문고열전에서의 대결까지 모두 승리로 이끌며 유독 대전고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직후 김의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경기 후 대전고 김의수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 모아 30분이 넘게 선수들을 세워놓고 호된 질책을 했다.

주된 내용은 성적 이전에 학생다운 야구를 해야 한 다는 것이었다. 몇몇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무성의한 플레이를 보이자 '경기장에서 껄렁껄렁한 모습이 아닌 학생다운 모습을 보일 것을 강조'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했하기도 했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