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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유망주’ 김길리·서휘민, 동계체전 3관왕 달성
‘쇼트트랙 유망주’ 김길리·서휘민, 동계체전 3관왕 달성
  • 김민아 기자
  • 승인 2020.02.22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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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마지막 날 김길리(풍납중)가 30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마지막 날 진행된 3000m 여자 중등부 경기에서 김길리가 5분 05초 720의 기록으로 2위인 김지원(전주서신중)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1000m 지점을 2위로 통과해 10점을 획득했고, 2000m 지점에서 1위로 통과해 15점을 얻었다. 25점을 얻은 김길리는 6위로 쳐졌으나 2바퀴 남기고 속도를 올려 가장 먼저 결승점을 밟았다.

 

경기 후 김길리는 “풍납중 트리코를 입고 뛰는 마지막 시합이었는데 3관왕으로 마무리 지어서 기쁘다. 이제 고등부로 올라가서 뛰는데 중등부와 레벨 차이가 있어 설레기도 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인 서휘민(평촌고)이 정상에 올랐다. 서휘민은 1000m 직후 한 바퀴를 먼저 질주해 1위를 확정 지어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은 김찬서(창덕여고)가 차지했다. 유지민(세화여고)은 1바퀴 남겨놓고 넘어져 6위에 랭크됐다.

서휘민은 500m와 3000m 계주에 이어 3000m까지 1위에 올라 이번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여자 일반부 3000m에서는 이은별(전라북도청)이 1위에 올라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노아름(전라북도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학부 3000m에서는 홍경환(한국체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한별(신송고)은 결승전 직전 넘어졌지만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스포츠통신 =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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