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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이슈] '코로나 안전지대는 없다' 김해고·마산고도 오늘부터 단체 연습 중단
[한통이슈] '코로나 안전지대는 없다' 김해고·마산고도 오늘부터 단체 연습 중단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0.02.2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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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지역 확진자 발생하자 김해고도 오늘부터 단체 연습 중단 선언
- 마산고도 오늘부터 단체 연습 안하고 집에서 선수들 관리 돌입
- 코로나 대응 격상에 따라 '단체 연습 중단' 학교 늘어날 듯

코로나19에 아마 야구계 전체가 숨죽이고 있다.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심각’으로 격상되고, 초중고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역별로 단체 연습을 중단하고 ‘자체 방역’에 돌입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훈련보다 선수단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내린 결단이다.  

 

 

김해고, 마산고 등도 오늘부터 단체 연습 중단 돌입

 

 

일단 김해고가 단체연습을 전격 중단한다. 
김해고는 그동안 해당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연습 및 연습경기를 삼계야구장에서 진행해왔지만, 김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24일(월)부터 일주일 동안 연습을 중단한다고 알려왔다. 일단 일주일이지만 이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당연히 남해리그 또한 취소되었다. 

김해고 뿐만 아니다. 마산고 또한 논의 끝에 24일(월)부터 선수단을 해단하고 휴가에 돌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역시 기간은 아직 미지수다.  대구에 이어 김해, 마산의 학교들도 단체 연습을 중단함에 따라 양산·경남·부산에서도 단체연습을 중단하는 학교들이 계속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 부산, 경남, 경북 지역 학교들은 예년과 비교하면 연습경기를 1/5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습경기는 고사하고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시즌을 앞둔 고3 학부모들의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   

당장 3월 초부터 줄줄이 이어지는 명문고열전, 탄천리그, 서울시장기 등 각종 대회는 물론 3월 21일로 예정된 주말리그 개막 일정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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