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4-19 16:01 (금)
한국C&T배중고골프대회, 여중부 우승 고지원, "최저온도 대비하는 노련함으로 우승 노려"
한국C&T배중고골프대회, 여중부 우승 고지원, "최저온도 대비하는 노련함으로 우승 노려"
  • 한국스포츠통신=박유림 기자
  • 승인 2019.04.28 20:5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안=한국스포츠통신) 박유림 기자 =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무안 CC(컨트리클럽)에서 제 6회 한국 C&T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 마지막 날 여자 중등부는 51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우승컵은 보기 3개와 버디 5, 최종 142(70-72)를 기록한 고지원 선수에게 안겨졌다.

여자 중등부 우승자가 된 고지원은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 옷도 많이 껴입고 비옷도 입었다.”며 비가 그친 뒤에 갑자기 떨어진 추운 날씨에 정상적인 체온유지를 하는 모습이 나이에 맞지 않는 노련함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고 선수의 플레이는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었다. 하지만 고 선수는 퍼터가 주특기인데 이번 경기에서는 아쉽게도 발휘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언 샷이 더 잘 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또한 고 선수는 멘탈(mental)을 잡으려고 스스로 노력을 많이 했고 계속 마인드컨트롤(Mind Control)하면서 걷고 경기의 압박감 속에서도 차분히 그리고 침착하게 경기를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특히 고 선수는 퍼팅하는 순간 끝까지 마음의 안정감을 갖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로 흔들림 없는 자세를 유지했다.

이날 무안컨트리클럽은 비가 그치면서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한편 제주도가 고향인 고 선수는 제주도에 살다 보니 바람에 적응이 돼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과 달리 바람을 이겨낸 것이 우승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 선수의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 과거 슈퍼 땅콩김미현 프로선수를 연상케 한다.

 

기자가 고 선수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면 슈퍼 땅콩김미현 선수 같다.”라는 말에 고 선수는 “......” 수줍은 듯 말없이 웃음만 지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고 선수는 우승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많은 포인트를 획득을 했고 더욱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른 대회에서도 많은 포인트를 얻어서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국가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개 2019-04-29 09:52:34
고지원선수~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나무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사과나무 2019-04-29 05:33:34
고지원 선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