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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KYGA 회장배 전국청소년골프대회, 미래의 샷을 날리다
제14회 KYGA 회장배 전국청소년골프대회, 미래의 샷을 날리다
  • 한국스포츠통신=박유림 기자,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5.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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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제14KYGA 회장배 전국청소년골프대회가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유망주 가운데 우승자는 남자중등부 정현빈(강경중), 남자고등부 조현우(명동산업과학고), 여자중등부 최서윤(서야중), 여자고등부 장신교(쿠오위안고)로 확정됐다.

 

챔피언 조가 아님에도 역전승을 거머쥔 태국인 출신 장신교(쿠오위안고) 선수. 그는 첫 경기 시 73타수, 다음 경기 시 2언더로 70타수를 기록해 총 143타를 만들어냈다. 100M 피치 샷에 미스가 났던 장 선수는 이번 시합 때 숏퍼터가 안 돼서 아쉬웠다.”며 대회를 통한 실력 향상에 집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장 선수는 한국에 유학을 온 대만 선수이다. 그는 언어 장벽이 있음에도 꾸준한 노력과 연습으로 본인만의 한계를 극복했다.

 

140(70-70)타로 우승컵을 든 여자중등부 최서윤(서야중). 최 선수는 첫 날 경기 보기 2개 버디 4개에 이어 다음 날 버디 4, 더블 1, 보기 1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하나둘씩 풀어가다 보니 우승을 해서 좋다.”며 예상치 못한 결과임을 밝혔다. 이어 최 선수는 샷이 조금 불안정해서 불안하기는 했다. 전반에는 어려웠는데 후반에는 많이 (타수를) 잡았던 것 같다.”며 역전승의 쾌거를 안았다. 최서윤 선수는 우승하는 데 퍼터가 중요하다고 느껴서 퍼터를 많이 연습했습니다.”며 승리의 요인을 밝혔다.

 

남자중등부 정현빈(강경중)은 총 141(73-68)타로 우승자에 올랐다. 정 선수는 첫 날에 티샷이 잘 안 나와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 세이브로 극복했다.”며 위기의 순간에 대해 밝혔다. 그럼에도 정 선수는 숏퍼팅이 잘 됐다.”며 실타점에 연연하지 않았다. 이외 정 선수는 어떤 샷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이언 샷과 퍼터샷의 부족한 부분에 최선을 다해서 연습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남자고등부 우승자 조현우(명동산업과학고)는 첫째 날 버디 3개와 보기 1, 둘째 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 그리고 버디 1개로 총 145(70-75)타를 기록했다. 그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협회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경기 외 관계자 및 코치, 부모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조 선수는 열심히 쳤는데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겸손함 또한 보였다. 이어 그는 아이언 샷을 잘 올려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숏게임과 퍼팅에 대한 보완 등 경기 분석도 덧붙였다. 올해 서울체전 대표로 뽑히는 게 목표라는 조 선수는 퍼팅이 잘 안됐다. 그래도 경기를 잘 마무리 한 것 같다.”며 이번 우승에 소회를 밝혔다.

김창연 한국청소년골프협회 회장은 KYGA회장배 전국청소년골프대회가 선수들의 실력 향상 및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을 비롯해 학부모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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