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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영상]이태희 감기와 알레르기로 경기 내내 고생, 짜릿했던 연장전 우승!
[인터뷰영상]이태희 감기와 알레르기로 경기 내내 고생, 짜릿했던 연장전 우승!
  • 한국스포츠통신=황태선 기자, 김태형기자
  • 승인 2019.05.06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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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PGA 투어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 선수는 우승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4일 동안 힘들었지만 너무나 소중한 우승을 그것도 프로생활을 제일 처음 시작한 남서울 CC에서 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하였다.

 

4년전 이 대회에서 거둔 6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이태희는 투어 데뷔하기 전 연습생 시절 5년을 이곳에서 지내며 최상호 프로 밑에서 실력을 키웠다. 무엇보다 최상호 프로를 통해서 프로로서의 자세와 정신을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최상호 프로에게 다 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하였다.

이태희는 2015년 넵스 헤리티지와 지난해 제네시스 오픈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는데, 제네시스 오픈에 이어 또 한 번 우승 상금 3억 원 대회를 제패했다.

갤러리들은 경기 내내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짜릿하고 흥미진진한 게임을 경험하였다. 높은 지면 위쪽에 자리 잡은 경사진 핀의 까다로운 위치로 인해 두 선수의 볼이 그린 위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듯 미끄러지며 내려가면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을 내밷는 마치 연극 무대의 클라이맥스를 보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연장 3연전의 피 말리는 게임 속에 시종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태희는 스스로 경기를 즐기는 듯한 인상을 풍기며 신예 선수인 아네 카스케(핀란드)와 접전을 벌였다. 결국 카스케는 3차 연장전에서 티샷의 난조로 숲 속에 떨어진 볼을 세컨드 샷으로 온 그린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였고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반면 이태희는 세컨드 샷 온 그린 성공 후 버디를 낚아채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승리를 확정 짓는 순간 수많은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에 참석한 가족들과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경기장에는 작년에 낳은 아들이 잔디를 아장아장 걸어 다니며 귀여움을 발산했는데 이태희는 승리의 기쁨을 아들과 아내를 안고 흠뻑 즐겼다.

 

[이태희 선수의 인터뷰 소감 전문]

- 우승소감은?

"연장전 3회전은 처음이다. 솔직히 연장전은 저에게 너무 짜릿하였다, 남서울 CC에서 처음 프로가 되었고 너무나 힘들게 훈련하였는데 여기서 꼭 우승을 하고 싶었다. 그 꿈을 이루어내서 너무나 기쁘다"

- 오늘 경기의 승부처는?

"카스케는 전반에서 샷 이글까지 하였지만 저는 끝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후반 14번 홀에서 카스케는 보기를 하고 저는 버디를 하며 동타를 이루게 되었다, 여기가 승부처라 생각된다"

- 경기 기간 4일 동안 컨디션은?

"경기 첫날이 가장 힘들었다. 꽃가루 알레르기도 심했고 특히 감기가 낫지를 않았다. 4일 동안 내내 힘들었다"

- 경기중 집중은 잘되었나?

"저는 큰 대회에 강한 것 같다. 특히 어려운 코스를 많이 좋아한다. 스스로도 정직한 코스를 좋아해서 조금만 미스하면 안 들어가는 코스를 정직함으로 플레이를 하면 잘된다"

- 올 시즌의 각오는?

" 생각지도 않은 대회에서 우승해서 너무나 기쁘다, 몸 관리 잘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1년 동안 아프지 않고 저만의 플레이로 시합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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