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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의 소설, 마당극으로 즐겨요
김동리의 소설, 마당극으로 즐겨요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9.05.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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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문학관, 11일(토) 오후 5시 낭독공연 ‘황토기’
- 영상, 장구, 판소리, 탈춤 더해져 풍성한 공연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이 운영하는 대구문학관(관장 이하석)은 오는 11() 오후 5시 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에서 낭독공연 <황토기>를 개최한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대구문학관의 기획프로그램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이하 낭독공연)은 근대소설을 한층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고 연기자, 음악인들의 협업을 통해 원작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으며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문학 낭독공연이다.

 

2019년 총 5회의 정기공연이 예정되어있고 <황토기>가 그 첫 공연으로 선 보인다. 이번 공연의 각색 및 연출, 연기는 지난 공모에 선정된 극단 함께 사는 세상이 맡았다. 특히 극의 절정에서 장구 등의 속도감 있는 연주가 흐르고 주인공들의 갈등 장면을 탈춤으로 연출하는 등 색다른 구성으로 눈과 귀를 매료시키며 관객들에게 소설가 김동리를 소개하고 작품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김동리(1913~1995)는 토속적인 신앙과 민속에 관심을 기울인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작품황토기에서도 상룡(傷龍) 설화가 등장하는 등 그 흔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이러한 배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을 연출하고 마당극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공연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 「황토기19395문장4호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저주 받은 땅 황토골에서 무모한 힘겨루기를 일삼는 주인공을 반복적으로 묘사한다. 일제강점기 중기에 발표된 소설로 저주 받은 땅을 식민지에 빗대어 그 해 창시개명과 대가뭄으로 지친 조선인들의 삶을 시사하고 있어 그 허탈감이 상징하는 바를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구문학관의 낭독공연은 단순히 낭독에 그치지 않고 점차 협업 장르를 다양화해 회차를 거듭할수록 수용의 폭을 넓히고 있다. 새로운 공연이 시도될 때마다 함께 기대하고 호응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자칫 어렵게 느낄 수도 있는 근대소설을 연기로, 음악으로, 춤으로 함께 호흡하며 많은 관객들이 즐기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

 

이어, 이하석 대구문학관장은 소설 속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진 후 여운은 더욱 오래 남기 마련이다. 전시장에서 연기자와 관객이 소통한 후 다시 회자되는 근대소설을 볼 때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뭉클함을 느낀다. 관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지역 문인으로서, 문학관장으로서 앞으로 의무감을 가지고 이러한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마련된 좌석에 착석하거나 스탠딩 관람이 가능하다. 다음 공연은 61<B사감과 러브레터>로 예정되어 있으며 위치 및 자세한 정보는 대구문학관 홈페이지(www.modl.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 대구문화재단 대구문학관 053)43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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