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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 단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황금사자기 일정 공개 … 5월 개최 가능할까
[아마야구 단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황금사자기 일정 공개 … 5월 개최 가능할까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0.04.11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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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 주말리그 취소됨에 따라 황금사자기‧청룡기 추첨 불가피
- 전반기 주말리그 9월로 옮기는 방안 솔솔
- 선행되어야 할 것은 정상 등교... 5월 황금사자기 가능할까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0일 만에 하루 20명대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공식적으로 황금사자기 일정( 5월 8일 ~ 5월 19일)을 발표하며, 야구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018년 황금사자기 결승전 사진(우승팀 광주일고)

 

 

공식적으로 대구 지역에서 확진자가 0명이 나오기도 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저한 감소세에 접어들자 감독자협의회를 통해 여러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감독자협의회에서 지도자들이 의견을 모으고, 그에 대한 의견을 문체부, 교육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등으로 공문형태로 발송하며 이견을 조율하는 형태다.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밑 논의만 이뤄지고 있을 뿐이다.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5월 중 황금사자기 개최 건이다. 현재까지 논의된 가장 큰 틀은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출전권을 추첨으로 배정하고, 전반기 주말리그는 9월로 연기해서 치르는 방식이다. 그렇게 되면 주말리그는 사실상 대입을 위한 리그로 진행되게 된다. 전국대회와 주말리그의 이원화이며, 현재까지는 대안이 없는 가장 유력한 방안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황금사자기 관련 공문

 

 

황금사자기는 총 41개 팀이 참가한다. 추첨을 통해 선발하되 권역별 지역 안배 추첨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황금사자기 미 참가 40개 팀은 청룡기에 참가한다.  

다만, 이는 논의 단계이며, 무엇보다 정부 차원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공식 등교’가 가능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모 야구 관계자는 “아직 조심스럽다.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상위부처의 긍정적 검토와 답변이 필요한 사항이기는 하지만, 협회에서도 수험생 선수들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최대한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노력해보자는 답변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학습 기간동안 학교 운동부 준수사항 권고

 

 

모 야구관계자의 말처럼 이는 최선의 아우트라인일 뿐이다. 만약, 5월에 황금사자기가 개최되지 않으면 현재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하다. 5월 전국대회 개최를 위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선수들의 단체 연습이다. 정상적인 경기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연습 시간이  현장에 부여되어야 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또한 등록 팀에게 충분한 준비 기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대회 일정과 변동사항을 사전에 공유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과연 아마야구의 봄은 다시 올 수 있을 것인가. 
5월 황금사자기 개최 여부에 야구 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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