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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획전시 "행복이 나를 찾는다" & "로봇 아트 팩토리" 24일 동시개막!!
2020년, 기획전시 "행복이 나를 찾는다" & "로봇 아트 팩토리" 24일 동시개막!!
  • 한국스포츠통신=최유경기자
  • 승인 2020.04.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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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가와 서울시 산하 예술단과의 협업 통해 복합문화공간 표방하는 세종문화회관
- 사회의 불안정성에 대해 위트있게 표현하는 예술가들의 관객 참여형 작품 감상 기회
- 과학적 진보와 인간의 정체성 회복 그리고 공존에 관하여 선보이는 "로봇 아트 팩토리"전

 

(재)세종문화회관,은 세종미술관에서 4월 24일(금) 기획전시를 동시 개막한다고 밝혔다.

먼저 4월 24일부터 5월 9일까지 세종미술관 1관에서는 〈행복이 나를 찾는다〉 전시가 진행된다. <행복이 나를 찾는다.>는 스위스 현대미술가인 페터 피슐리와 다비드 바이스(Peter Fischli & David Weiss)의 『행복은 나를 찾을 것인가?』 라는 책에서 인용한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다. 진부한 일상 속에서 어떤 일들이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고, 나아가 예술가의 시각으로 사회를 다시 재조명할 수 있는지 던져오던 질문을 ‘행복이 나를 찾는다.’라는 마침표로 귀결하여 재난적인 상황을 오히려 희망적인 삶의 디딤돌로 바라볼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종미술관에서 기획전시로는 처음 시도하는 다원예술 프로젝트로, 시각예술가와 서울시무용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서울시극단이 협업하여 서울시의 예술적 자원과 서로 간의 교류를 확장하는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전시는 불확실하고 안정적이지 않은 삶의 전형이 점차 고착화되는 최근의 현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예술가들이 멈춰 있는 미술관의 전시장을 다양한 사건, 퍼포먼스가 일어나는 공간이 되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개막일인 4월 24일 5시에는 ‘The Moment’라는 주제로 진달래, 박우혁 작가가 서울시 산하 예술단과 함께 수많은 규칙 속에서 발견되는 최소한의 장면 안에서의 움직임과 소리, 호흡의 단편을 표현한다. 4월 30일에는 장철원 작가가 ‘재난과 시간 렉처 퍼포먼스’란 주제로 (비)현실적으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렉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5월 9일 5시에는 신제현 작가가 ‘백선(White Line)’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예술단과 무용수 개인이 느끼는 행복과 불행, 현실과 이상 등 다양한 경계를 영상, 설치와 함께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세종미술관 2관에서는 5월 10일까지 <로봇 아트 팩토리>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로봇의 다양한 표현들을 평면, 입체, 동력의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애니메이션 속의 존재들이나 가상적 로봇이 작가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섬세함, 그리고 창작력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관람자들에게 예술과 과학 그리고 철학적 메시지가 결합된 재미와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 관람자들에게 로봇의 제작 배경이나 각종 첨단 기능의 재현과 설명, 로봇 기술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아카이빙 전시나 로봇 수집가(mania)를 위한 흥미 위주의 전시가 아닌 과학으로 대체될 수 없는 예술 분야와 예술가의 감성을 과학적 산물인 로봇에 적용함으로써 점차 비인간화 되어가는 미래 사회의 폐해로부터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통한 공존의 모색 점을 찾고자하는 시각에서 접근하였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회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고 있는 예술가 6명(팀)이 세종문화회관이 가지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특성을 살려 펼쳐 보이고자 한다.”며 “어려운 이때 시민들께서 문화 예술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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