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3-28 20:20 (목)
2022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연기...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2021년 8월 개최!
2022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연기...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2021년 8월 개최!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05.07 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다음달 예정됐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을 1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안전 문제를 우려해 내린 결정이다.
IIHF 6일(이하 한국시간) 집행위원회 유선 회의를 열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연기를 의결했고, 7일 오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IIHF는 당초 8월 27일부터 4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베이징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을 2021년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2020년 세계 랭킹 상위 8개국(캐나다,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체코, 미국, 독일, 스위스)과 개최국 중국에 본선 자동출전권이 부여됐고, 총 4단계에 걸쳐 치르는 예선전의 최종 승자 3개국이 여기 합류한다.

 

최종 예선전은 12개국이 출전해 3개조로 나뉘어 치러지고, 각 조 1위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2020년 세계 랭킹 18위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노르웨이(11), 덴마크(12), 슬로베니아(20)와 함께 최종 예선 F조에 편성됐고, D조는 슬로바키아(9), 벨라루스(13), 오스트리아(17), 폴란(22) E조는 라트비아(10), 프랑스(14), 이탈리아(15), 헝가리(21)로 구성됐다.
IIHF는 또 2020년 연차총회(IIHF Annual Congress)를 다음달 10일 온라인 방식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IIHF 가맹국들의 대표들이 참가, 다음 시즌의 주요 의제를 논의, 승인하는 IIHF 연차총회는 통상 월드챔피언십 개최지에서 대회 종료 전 이틀에 걸쳐 열리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남자 세계선수권 톱 디비전)이 취소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르네 파젤 IIHF 회장은 “다음 시즌 진행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들을 처리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이 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고 온라인 총회를 여는 이유를 설명했다.
2020년 연차 총회에서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의 세부 계획과 2021년 각급 IIHF 세계선수권(남녀 성인, 남자 20세 이하, 남녀 18세 이하) 일정과 개최지 등이 최종 결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