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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깨우는 ‘예술’같은 아침,"토요콘서트"2개월 연기를 마치고 드디어 개막!!
주말을 깨우는 ‘예술’같은 아침,"토요콘서트"2개월 연기를 마치고 드디어 개막!!
  • 한국스포츠통신=최유경기자
  • 승인 2020.05.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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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말 오전을 클래식 선율로 채워주는 국내 대표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가 드디어 닻을 올린다. 예술의전당,은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를 5월 16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토요콘서트>는 3, 4월 공연 취소의 어려움을 딛고 마침내 12월까지의 대장정에 오르게 되었다. 올해로 11번째 시즌을 맞는 <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 관람이 부담스러운 관객층을 불러 모으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친절한 설명에 이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개최되는 <11시 콘서트>와 더불어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오전 시간대 음악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KBS교향악단,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번갈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올해 시즌을 여는 만큼 슈만의 작품들로 봄 향기를 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한국 클래식 피아노 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무대를 연다. 아름다운 선율과 오케스트라와의 조화가 돋보이는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봄’이라는 부제가 붙은 슈만의 교향곡 1번이 연주된다. 봄에 대한 시에서 영감을 얻어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작곡되었다고 알려진 만큼 5월 봄날의 생동감을 오롯이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정치용이 포디엄에 서고 KBS교향악단이 멋진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는 주말의 문화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0년 10월 막을 올렸다. 오전 시간대에 편성해 품격 있는 주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가시간 활용에도 기여한 <토요콘서트>는 ‘주말 마티네 콘서트’라는 새 영역을 발굴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햇수로 11년을 맞은 <토요콘서트>는 김대진 지휘자(2010년~2015년), 최희준 지휘자(2016년~2017년)에 이어 2018년부터 정치용 지휘자가 지휘와 곡 해설을 맡았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아침이면 찾아오는 <토요콘서트>는 지휘자가 연주전에 직접 곡을 해설하고 전곡 연주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짧은 연주곡들로 구성하는 여타의 마티네 콘서트와 다른 면모를 보여 왔다.  지휘자 정치용(7월 서진, 9월 여자경)과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펼쳐내는 하모니는 올해에도 매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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