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오페라, 흑인영가 등 다채로운 향연이 펼쳐진다.
코로나-19로 3개월간 적막했던 ‘클래식 음악 라운지’가 다시 손님을 맞이한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오는 5월 27일(수)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를 재개한다. <아티스트 라운지>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시리즈 음악회이지만 코로나 여파로 2월부터 3회의 공연이 취소된 바 있다. 휴식 기간을 두고 재개되는 음악회이니 만큼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중인 베이스 김철준이 중심이 되어 미국을 대표하는 오페라와 뮤지컬 넘버, 흑인 영가를 선보인다. 1935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조지 거쉬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서머 타임’을 시작으로 주옥같은 아리아가 이어진다. 미국적 감각을 잘 담아내기로 유명한 작곡가 아론 코플랜드의 작품 중에서도 ‘깊은 강’, ‘그의 이름은 너무 달콤하다’ 등 흑인 영가를 선택해 선보인다. 미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로도 이름을 알리며 가곡, 영화음악, 발레음악에서도 정평이 난 리처드 로저스의 명곡들이 대미를 장식한다. 프랑크푸르트 오펀 스튜디오의 영아티스트로 발탁되어 다양한 무대를 보여온 소프라노 신은혜와 전문 연주자로 입지를 다진 피아니스트 이미나가 함께 한다. 유 사장은 “가슴을 울리는 애환과 위로의 노래들이 그동안 아티스트 라운지를 기다린 많은 애호가분들에게 위안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오전은 ‘마티네’, 저녁은 ‘아티스트 라운지’
<아티스트 라운지>는 2014년 2월 시작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선보이는 클래식 음악회다. 2017년 7월부터 공연시간을 오전 11시에서 저녁 8시로 변경하였다. 전석 1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클래식 음악부터 재즈와 국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모은 스테디셀러 음악회다. 연주자의 친절한 곡 해설과 사연으로 친밀함은 배(倍)가 되고 한 시간 남짓한 공연 시간으로 귀가의 부담은 반(半)이 되는 명실상부한 ‘일상 속 음악회’다. 매회 매진에 가까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이탈리아 스칼라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노바라국립음악원에 재학 중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다. 2007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입상 후, 프랑스의 브루고뉴콩쿠르 입상, 낭트콩쿠르 2위, 파리 UFAM콩쿠르 2위와 딕션상을 받았다. 2008년 로시니 오페라 <랭스로의 여행>의 돈푸르덴치오 역으로 프랑스 주요 오페라 극장(니스, 마르세이유, 몽플리에, 보르도, 뚤르즈, 뚜르, 랭스 등)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으며 그 후 <성 엘리자베스의 전설>,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등의 작품으로 프랑스 활동을 이어 나갔다. 2013년 한국 데뷔이후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의 전당, 롯데문화재단, 성남시향, 여수예울마루 등 국내 유수의 단체와 <라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마농>, <라트라비아타> <진주조개잡이>, <코지판투테>,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리골레토>, <세빌리아의 이발사>,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등의 오페라와 콘서트로 국내 활동을 이어 나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성악과 실기강사와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C.J. ARTISTS 대표,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재단 이사,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Vocologist로 재직중이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밀라노 시립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각종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프랑크푸르트 오펀스튜디오 영아티스트로 발탁되어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팔레스트리나>, <파르지팔>, <나사의 회전>, <메데>등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밀라노, 산레모, 아스티등 이탈리아 극장에서 <돈죠반니>, <라디린디나>의 작품으로 활동을 이어 나갔다. 2013년 한국에 데뷔 이후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의 전당, 성남문화재단, 부천시향, 여수예울마루, 전주시향 등의 단체와 <라보엠>, <마술피리>, <박쥐>, <사랑의 묘약>, <코지판투테>, <라트라비아타>, <로미오와 줄리엣>, <투란도트>, <팔리아치>등의 작품으로 활동하였다. 경희대학교 성악과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전문연주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돌아오는 5월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마술피리의 파미나로 무대에 오른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피아노 반주과를 졸업하였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성남문화재단 등 국내 유수의 단체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였으며 한양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오페라에서 음악코치/피아니스트로 활동하였다. NYIOP KOREA 상임반주자와 2019년 국립오페라단 STO 음악코치/피아니스트를 역임하였으며 한국교회음악협회 주최 신인음악회, 제4회 M-PAT 클래식음악축제 야외오페라<마술피리>의 음악코치/피아니스트를 맡았고 이화뮤직페스티벌, Noi, 청람음악회, 세일한국가곡 상설무대 등 다양한 앙상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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