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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부터 확진자 발생으로 삐그덕 … 안성 전체‧인천 일부 지역 고3 등교 중지
첫 날부터 확진자 발생으로 삐그덕 … 안성 전체‧인천 일부 지역 고3 등교 중지
  • 배기택 기자
  • 승인 2020.05.2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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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 첫날부터 확진자가 발생하며 안성시 전역과 인천 일부 구의 고3 등교가 중지되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먼저 안성시는 등교 수업 첫날인 경기 안성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서, 안성시내 모든 고3들의 등교를 중지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날 새벽 안성시 전체 고등학교 9곳의 등교 중지를 결정하고 이를 각 학교에 알렸다. 등교 중지 명령은 전날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감염 확산에 대비해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해당 확진자는 28세 남성으로, 안성시에서 3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지난 15일 안양시 소재 모 주점에서 군포시 33번째 확진자와 동석한 뒤 19일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확진자 이동 동선이 아직 세부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혹시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등교 중지 명령을 내린 것"며 "추후 경과를 보고 등교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도 마찬가지였다. 인천에서는 고3 등교 수업 첫날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관내 5개 구에 있는 고등학교의 등교가 모두 중지됐다.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관내 고교 66곳의 3학년 학생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18세 고등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일에는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일부 확진자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많은데다, 학생들도 해당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머지 5개 군·구는 원래대로 등교한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학생들의 추후 등교수업 여부를 인천시,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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